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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꽃′이라고 하는 시적 상상의 꽃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09월 17일 14시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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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꽃(지은이 최대웅, 출판 김영북스)'은 전남 고흥이 고향인 시인은 20대 초반인 1980년대 초에 소록도 신생리에 있는 갯벌에 놀러갔다가 갯벌에 찍히는 발도장을 보고 ‘뻘꽃’이라고 하는 시적 상상의 꽃을 만들면서 〈뻘꽃〉이라고 하는 시를 지었다. 시인은 이 시를 비롯 그동안 창작한 시들을 2004년 2월 이후 다음, 네이버 등에 〈무화과〉, 〈뻘꽃〉이라고 하는 필명으로 올린 시들을 다시 정리하여 모은 것이다. 이 책에 수록된 72편의 시들은 거의 대부분 시인이 20~30대의 젊은 시절에 창작되었다. 특히 시인은 시를 창작함에 있어 순우리말과 전라, 경상, 충청, 북한 등의 방언을 사용한 것이 특이하다. 이 책은 〈님을 그리며〉를 시작으로 본문은 〈뻘꽃〉, 〈그대 아니오시렵니까〉, 〈첫사랑〉, 〈그리움〉, 〈무화과〉 등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끝에는 〈돌미나리에 막걸리 한 대접이 그리운 날에〉로 마무리를 지었다. 책머리에 〈님을 그리며〉에서는 인생의 멘토였던 고 심전황 선생님과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과 그리움을 표시했다. 1부 뻘꽃에서는 바다와 관련된 시들을 수록했다. 2부 그대 아니오시렵니까에서는 그대를 봄에 비유한 시들과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을 연인이나 그대에 비유한 시들을 수록했다. 3부 첫사랑에서는 젊은 날의 사랑, 첫사랑에 대한 갈망을 매우 은유적으로 비유한 시들을 수록했다. 4부 그리움에서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은 물론 애완견에 대한 걱정과 그리움을 표현한 시도 있다. 사람에 대한 그리움 가운데에서도 동생과 부모님, 특히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의미심장하게 표현한 시들을 수록했다. 5부 무화과에서는 식물은 물론 가을과 겨울 등 계절에 대한 자연섭리를 심도있게 표현한 시들을 수록했다. 특히 젊은 날의 소록도에 대한 충격과 감상을 시적으로 강렬하게 표현했다.

그리고 끝부분에 있는 〈돌미나리에 막걸리 한 대접이 그리운 날에〉서는 오랫 동안 소식이 두절된 젊은 시절 추억이 선명한 선배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나타내고 있다. 때문에 이 시집은 시인 최대웅의 젊은 날의 자화상(自畵像)이라고 할 수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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