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21일부터 11월 19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에서 5개 부문 25개 행사로 치러진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순수와 응용을 주제다.
포스터엔 전통(순수)을 기반으로 상업적(응용)으로 성공할 수 있는 서예의 가능성을 담은 것으로 레이아웃과 색깔 변화를 통해 순수와 응용을 구분했으며, 단순한 형식으로 서예의 묵직함을 나타낸다.
특히 다양한 획으로 서예의 예술적 가치를 드러내고 다홍색 컬러를 적용, 순수를 바탕으로 응용해 나가는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우선, 참여 층의 다양성을 추구한다. 전문 서예가, 아마추어 서예가, 동・서양의 외국인 서예가, 초등학생 서예 등의 다양한 작품을 선정한 것.
또, 행사의 집중화로 관람의 편의성 확보를 추구한다. 서예 저변확대를 위해 분산하여 개최해 오던 행사장소를 1~2곳으로 집중화를 시도 관람의 편의성 확보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와 함께 실용적 서예를 발굴하고 서예 디자인을 활성화함으로써 순수 서예의 응용력을 신장하고 서예의 산업화와 대중성을 모색한다. 특히 서예를 도시 디자인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대중성을 확보하고 관광산업에 활용함으로써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김병기 총감독은 “2017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에서는 새로운 20년을 시작하는 11회를 맞아 새로운 출발의 의미에서 순수서예와 응용성에의 원만한 조화와 동시 발전을 지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순수와 응용」이라는 주제를 설정했다”고 했다./이종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