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영상으로 만나는 기발한 상상력의 세계, '보물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10일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삭온스크린’연극 '보물섬’

기사 작성: 이종근 기자 - 2017.08.08 19:00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10일 오후 2시 국제회의장 중회의장에서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삭온스크린’의 일환으로 연극 <보물섬>을 상영한다.
연극 <보물섬>은 2016년 서울 예술의전당이 제작한 작품으로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작가로 잘 알려진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명작 고전소설 보물섬이 지닌 고유의 재미를 연극적으로 맛깔스럽게 풀어낸다.
이야기는 가족과 함께 여인숙을 운영하며 살고 있는 소년 짐이, 의문의 죽음을 한 선장의 옷가방에서 보물지도를 발견하고, 선장과 요리사 등 원정대를 꾸려 놀라운 용기와 당돌함으로 항해한다는 내용이다.
9명의 배우들이 빚어내는 현란한 움직임과 언어, 여기에 흥겨운 노래까지 더해져 모험의 역동성과 긴박감을 고조시키며 한 편의 완벽한 모험 자체를 경험하게 한다.

또한 이국적인 배경과 특이한 소재 등 작품이 지닌 재미적 요소로 소년이 겪는 여정을 꿈과 모험이 가득한 무대로 선보인다.
한편, 영상화사업은 2013년 11월부터 서울 예술의전당이 시작한 사업으로 우수 레퍼토리 공연을 영상으로 만들어 국내외에 상영하는 사업이다. 관람객들은 VIP석에서도 자세히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섬세한 표정 연기나 감정까지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앞으로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9, 10월),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11월) 공연을 상영할 예정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국제회의장 중회의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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