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우리 가족 여름휴가는 아빠가 만든 놀이터로 떠나볼까

아들 셋 아빠의 놀이 육아 노하우가 고스란히 묻어 있는 어린이 체험

기사 작성: 이종근 기자 - 2017.07.23 20:19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다음달 24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어린이 체험전 '우당탕탕 아빠가 만든 놀이터'를 운영한다.
지난 6월 20일 오픈한 ’우당탕탕 아빠가 만든 놀이터‘는 현재까지 일일 평균 1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오픈 후 1달 동안 예매관객수가 3,000여명에 달한다.
’우당탕탕 아빠가 만든 놀이터‘는 세 아이의 실제 아빠인 엄호철 감독이 만든 3가지 감성 놀이터로 프렌디(Friend+Daddy, 친구 같은 아빠), 플레디(Play+Daddy, 잘 놀아주는 아빠), 스칸디대디(Scandi+Daddy,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빠)를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놀이터 구성은 세 가지 방으로 나눠지며, 첫 번째 놀이터는 <아빠곰 캠핑장>이다. 강냉이 풀장과 예쁜 텐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캠핑장 안에서는 장작을 쌓고, 바베큐놀이, 나무블록쌓기, 곤충놀이 등을 할 수 있다.
두 번째 놀이터는 <못말리는 세탁소>로 천장에는 옷들이 걸려있고 벽면에는 실타래가 매달려 있다. 세탁소에서 마음껏 더럽히고 그림을 그리며 놀 수 있는 공간이다. 양말 인형 만들기, 옷 그림 그리기, 끈 그림 그리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세 번째 놀이터는 <장롱나라 놀이터>다. 입구 가운데 마법의 세계로 연결 될 듯한 독특한 느낌의 장롱 문이 달려있고, 신기한 장롱 문을 열면 이불이랑 베개들이 쌓여 있다. 성도 되고 이불로 텐트도 만들며 베개썰매와 스펀지 팝콘, 아슬아슬 이불암벽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평소 회사일로 아이와 잘 놀아주지 못한 아빠라면 이번 체험전을 특별히 추천한다.
소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전시 콘텐츠는 7월 서울 오픈에 이어 중국에도 진출할 만큼 신선하고 교육적인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훌륭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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