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제25회 전북문학상 시상식

기사 작성: 이종근 기자 - 2014.01.12 17:06

전북문인협회(회장 정군수) 주최의 ‘제25회 전북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 전주시 완산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은 김완주 도시사, 선기현 전북예총연합회장, 허소라 전 석정문학관장, 소재호 석정문학관장, 이기선 완산구청장, 조배숙 전 국회의원, 전북문인협회 회원 등 25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축하와 격려해줬다.

제25회 전북문학상은 수필가 서정환, 시인 김계식, 시인 이경아 씨가 수상, 상패와 창작지원금 2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정군수회장은 “전북문학상을 수상한 세 분은 치열한 창작력과 사려 깊은 화합정신으로 전북문단의 발전에 큰 빛이 되는 문인들”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여 한국문학의 찬란한 지평을 열어가는 문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심사위원장 서재균씨(아동문학가)도 심사평을 통해 “많은 후보자들 가운데서도 이날 수상하게 된 수상자들은 워낙 돋보이는 문인들이었다”면서 "이목윤, 김경희, 안도, 정군수 등 심사위원 모두의 의견일치로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정환 수필가는 순창 출생으로 1970년 신아문예사와 신아출판사를 설립, 명문기업장수상을 받은 문인이자 출판인으로, 1994년 계간 '문예연구'지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 등단했으며, 수필집 '황의순 추모문집', '동백꽃 사연' 등을 펴낸 바 있다.

김계식 시인은 정읍 출생으로 전주교육청 교육장을 역임, 2002년 '창조문학'으로 등단, 시선집 '자화상' 등 13권의 시집을 출간하고 한국창조문학대상, 작촌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이경아 시인은 군산 출생으로 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1965년 ‘가을’ 로 성원문학상을 수상,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 '물 위에 뜨는 바람' 등을 출간한 바 있다.

전북문학상은 생산된 작품이 문학성을 갖추어야 하고, 문인으로서의 품위를 갖추어야 하며, 문인으로서의 제반 경력이 탁월해야 함은 물론 등단 이후 15년 이상 문단활동을 한 문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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