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천사들이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크리스마스 특별초청공연

기사 작성: 이종근 기자 - 2013.12.11 16:53

천사들이 전하는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 천상의 하모니로 사랑 받아온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이번주에 전주에 온다.

세계 최고의 소년 아카펠라 합창단은 지난 2011년 새로 부임한 지휘자 끌로띨드 세베르(Clotilde Sebert)의 지휘 아래 매력적인 앙상블의 조화로 올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14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전주 팬들을 만나게 되는 것.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학)예원예술대학교, (주)전주문화방송이 주최하는 이번 특별초청 공연은 보이 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 줄 최정상의 솔리스트들을 포함한 24명의 소년들이 노래하는 아름다운 감동의 선율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일 프로그램도 큰 기대를 낳는다. 보이 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주는 모차르트 ‘자장가 (Berceuse de Mozart)’와 함께 독일의 시인 괴테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슈베르트 ‘붉은 장미 (La Rose rouge)’, 파우스트로 유명한 샤를 구노 ‘아베마리아 (Ave Maria)’ 등 클래식 명곡이 세계 최고의 합창단을 통해 소개된다.

또 대중의 사랑을 받는 ‘넬라 판타지아 (Nella Fantasia)’를 비롯,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Douce nuit, Sainte nuit)’, ‘징글벨 (Jingle bells)’ 등의 크리스마스 캐럴, 극심한 빈곤과 자연재해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티를 위한 ‘아이티 셰리 (Haiti ch?rie)’ 등을 감상할 수 있다.

100년이상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알제리의 독립전쟁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영화 ‘쉘부르의 우산 (The Umbrellas Of Cherbourg)’에 삽입되어 1969년부터 수많은 아티스트들로부터 리메이크 된 생 프뤼 ‘목소리를 위한 협주곡 (Concerto pour une voix)’도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다.

이밖에 대표적인 프랑스 샹송 ‘파리의 하늘 밑 (Paris Paname)’,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삽입곡, 헨델 ‘할렐루야 (Hallelujah)’의 아름다운 성가 등 다채로운 장르와 환상적인 레퍼토리로 올해 더욱더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천상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문의 270-8000.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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