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아름다운 노랫말과 선율로 감성 힐링을

기사 작성: 유상근 기자 - 2013.06.16 21:14

전북동요음악연구회(회장 정인숙, 작곡팀장 유경수)가 주관하고, 전라북도교육청 및 군산교육지원청에서 후원하는 2013 선생님의 동요선물 창작발표회가 지난 14일 군산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었다.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고운 인성을 함양하기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전라북도의 선생님과 아이들이 직접 노래를 만들고 불러 공연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이번 공연에서는 독창과 중창, 합창 공연을 포함에 총 27개의 무대가 준비되었으며 이 중 23곡은 공연하는 아이들이 직접 녹음한 CD로 제작되어 각 학교에 배부될 예정이다.

본 공연을 주관한 전북동요음악연구회는 4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요단체로 대부분의 회원들이 현직 초등교사로 이루어져 있다. 아이들의 입에서 잊혀져가고 있는 창작동요를 보급하고 지키고자 2010년부터 매년 창작동요발표회를 개최하였다. 그 수준과 호응이 더해져 올해에는 특별히 2회에 걸쳐 공연하였다. 지난 1회 공연은 5월 25일 동요의 날을 맞아 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에서 성공리에 마쳤으며 본 2회 공연도 많은 어린이와 학부모님을 비롯한 관람객에게 잔잔하고 소박한 감동을 선사하였다.

새롭게 발표된 창작동요곡은 우정, 가족, 자연, 통일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어린이들의 일상과 감성을 잘 표현하는 곡으로 어린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공감하고 유년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곡들로 준비되었다.

이번 발표회를 통하여 동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예쁜 아이들의 입에 해맑고 고운 동요가 울려퍼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군산=유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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