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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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 4대 베스트 예술경영 전략-5대목표달성‘UP-전술’제시

기사 작성: 이종근 기자 - 2013.01.10 20:02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이 2013년 새해를 재 도약 출발점의 기치로 삼아 ‘예술적 창의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BEST 아트센터의 달성‘을 위해 힘찬 닻을 올렸다.

이대표는 10일 오전 11시 연지홀 리셉션장에서 타운홀 미팅 형식의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3년 동안 전당의 중기 경영비전과 역점 예술사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대표는 그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이루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시점에서 4대 베스트 예술경영 전략과 5대 목표 달성 ‘UP-전술’을 밝혔다.

4대 전략은 예술 경쟁력을 통한 성과 달성의 효율화, 지역 맞춤형의 실사구시 창안의 차별화, 도민과 소통하며 예술로 교감하는 친화화, 지방화시대를 글로벌화로 이끄는 확창화이다.

이를 위한 5대 전술을 직능별 전 스태프의 전문적 기량 제고(Up-skill), 내부 조직의 효율적 생산성 기반 강화(Up-level), 대외 경쟁력의 문화 이미지 지속 격상(Up-grade), 지역 밀착형 예술사업의 개발 차별화(Up-cycle), 국내외 협력체계를 통한 외부망 확충(Up-network)에 두었다. 이를 위해 전당의 조직을 예술 전문 분야에 의해 유연하게 기능별로 분화된 횡적이고 동태적인 애드호크라시 체계로 혁신할 계획이다.

바로 이러한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차별화된 '소리 프로젝트(K-Vox)'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올부턴 유럽에서 판소리 대사습대회를 열어 우승자를 전주에 초청, 특별무대를 마련할 방침.

아울러 국악인 오정해씨를 전당의 홍보대사와 예술 커미셔너로 위촉, 매년 ‘오정해와 함께 하는 우리 소리 파로나마’를 개설키로 했다. 여기에 이미 지난해에 파일럿 프로젝트로 실시, 소리문화의전당만의 차별화된 사업으로 정착된 인디음악, 재즈, 월드뮤직으로 구성되는 ‘아트 스테이지-소리’를 더욱 강화시켜 나가게 된다.

올 10월에는 소리문화의전당과 일본국제교류기금의 협력 체결을 토대로 한.중.일 연극인 및 전통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휴먼 스토리 연극 ‘축언(祝言)’이 소리전당의 무대에 올려진다. 이 작품은 일본국제교류기금이 20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투입, 제작 3개국 순회 공연을 갖게 되며, 3월에 서울과 전주에서 제작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금년부터 ‘소리를 빛낸 전북 예술가(The Sori Artist of the Year)'상을 제정, 매년 연말 시상하기로 했다. 이 상은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프레스 셀렉트(언론인 선정) 형식을 갖출 계획이다.

새롭게 신설되는 사업과 함께 도민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광역 예술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도 한다. 이를 위해 시군의 문예회관과 제휴해 문화나누기를 확대, 문화바우처사업단과 공동으로 도민에게 다가가는 문화예술사업을 펼친다. 내실화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문화로 등불비추기 사업’으로 승화시켜 나간다는 게 구상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새해 초 열리는 ‘희망 나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다양한 고품격 공연예술 작품을 연중 기획, 도민의 수준 높은 예술향유 욕구에 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엘 시스테마 국책 프로그램인 한소리 오케스트라를 완성시키며 아울러 지역의 실버 세대, 다문화 가족, 유소년을 위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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