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05월02일 16:29 회원가입 Log in 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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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사-구직자간 임금 기대치 격차 너무 커

구직자들이 향토기업 외면하는 이유는?
“구직자들이 향토기업을 등지는 이유는 뭘까?”

주된 이유론 구인사와 구직자간 임금 기대치 격차가 너무 크다는데 있다. 이런 문제는 전북발전연구원이 2년 전 이맘때 도내 중소기업 173개사와 취업 준비생 561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로도 나타났었다.

설문결과 구인사의 평균 임금은 학력 수준별로 월 138만~173만 원을 줬다. 반면 구직자들은 148만~179만원 가량을 희망했다. 이중 전문고 출신 구직자와 구인사간 격차는 약 41만 원에 달했다.

특히 구직자들은 수도권 기업을 포기하고 향토기업에 취업한다면 최소한 35만~63만원은 더 얹혀주길 바랬다. 학력 수준별로 적게는 183만원~많게는 241만원 정도는 보장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게다가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도 낮았다. 전문대 출신 약 79%는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취업을 희망했고, 일반대 출신도 마찬가지로 중소기업 취업 희망자는13%에 불과했다. 전문계고 졸업 예정자의 경우 전체 73%가 취업대신 상급학교 진학을 희망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