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포커스-드라마 ‘발효가족’ 주연 맡은 배우 송일국

기사 작성: 박규만 기자 - 2011.10.11 05:11

드라마 ‘주몽’과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등의 주연을 맡아 스타덤에 오른 배우 송일국(40)이 전북 완주를 찾았다. 오는 12월 첫 방송되는 jTBC의 개국 특집 드라마 ‘발효가족’을 촬영하기 위해서다. 10일 고사를 통해 “드라마의 대박을 위해 있는 기량을 모두 쏟아내겠다”고 밝혀 제작진에 힘을 실었다.

△ 맛과 멋의 고장 전북에서 촬영하는 소감은.

- 어릴 적 전북에 몇 번 오기는 했다. 하지만 촬영하기 위해 방문한 건 처음이다. 인심이 후하고 음식맛이 좋은 고장에서 촬영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

△ 어릴 적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 예전에 어머니(김을동)가 이 곳 대학의 연극영화와 관련해서 출강한 적이 있다. 함께 자주 들렀다. 당시 운전하고 내려오는 길에 방송국 공채에 합격했다는 소식도 들었다. 그래서인지 내겐 남다르다.

△ 어떻게 출연하게 됐는가.

평소 이 드라마를 맡은 감독과 작가의 작품에 출연해보고 싶었다. 본래 박찬홍 감독은 스타를 기용하지 않기로 소문이 나 있다. 그런데 제의가 와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참여하기로 했다.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겠다.

△ 드라마세트장은 어떤가.

- 촬영장 앞이 탁 트이는 등 주변 경관이 매우 좋다. 특히 고택(아원)이 근사해서 실내에서 촬영하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훌륭한 오픈세트장이 될 것으로 본다.

△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는데.

지자체가 협조해준 것으로 안다. 촬영을 위해 힘을 써준 완주군에 감사한다. 훌륭한 드라마로 보답하도록 하겠다.

△ 어느 정도의 시청률을 기대하나.

공중파가 아니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해외에 판매할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 특히 ‘김치’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의 관심이 많다고 한다. 드라마를 계기로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오기를 기대한다. /박규만 기자 pkm@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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