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발걸음]씨앗
'한 없는/엄마 子宮/물방울 품은/작은愛 대 우주'(명경 최영숙 민조시 '씨앗' 전문) 씨앗은 우주 전체의 축소판이다. 씨앗이라는 작은 우주가 품어낸 생명의 신비는 늘 경이롭다. 무한한 가능성의 원천인 씨...
'한 없는/엄마 子宮/물방울 품은/작은愛 대 우주'(명경 최영숙 민조시 '씨앗' 전문) 씨앗은 우주 전체의 축소판이다. 씨앗이라는 작은 우주가 품어낸 생명의 신비는 늘 경이롭다. 무한한 가능성의 원천인 씨...
사람의 사고 구조는 본능적, 감정적,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일차적인 생각이 있고, 느리지만 신중하고 논리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이차적인 생각이 있다. 이차적인 생각은 즉각적인 반응을 한 번 더 점검해 보고 다시 생...
가을 예찬 인생은 거창한 뜻이나 큰 목표만으로 채워지지 않는다. 아침에 마시는 따뜻한 차 한 잔, 오랜만에 건네는 안부 인사, 길가에 핀 작은 꽃 한 송이처럼 평범한 순간들이 하루와 삶을 이룬다. 김이 피어오르...
새만금 발전전략은 땅을 만드는 개발에서 사람과 미래를 만드는 개발에 촛점을 맞추어야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새만금 개발을 바라보며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본다. “새만금에 무엇을 더 ...
우리나라 사람들의 커피 사랑은 뜨겁다. 작년 한 해 1인당 416잔을 마셨다. 세계 1위는 핀란드이다. 1년에 1,200잔, 하루에 3.3잔을 마신다. 노르웨이와 덴마크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유럽에 커피가 유입된 ...
전국의 모든 도시는 역사적 배경으로 도시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 각 도시는 역사적 유적과 문화유산을 문화재로 지정하여 보호하거나 관광자원화하는게 기본이다. 전주는 유서깊은 역사도시이다. 전주는 백제시대 완산이었으며,...
리더십의 핵심 역량 중 하나인 소통은 리더가 지시와 명령을 통해 조직을 이끌었던 과거의 탑 다운 방식의 일방적인 소통에서 현대의 리더는 구성원의 의견을 듣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쌍방향 소통으로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
보통의 경우. 불상을 새로 만들고 나면 불상 내부에 사리와 경전을 비롯한 갖가지 성스러운 물건을 넣는다. "내가 열반한 후에 부처의 형상을 조성하고 발자취를 그려 사람들이 보게 하면 모든 업을 소멸시킬 수 있다....
어린 시절 어느 날 오후, 낮잠에서 화들짝 깨어 허둥지둥 가방을 메고 학교를 향해 뛰어나갔던 기억이 있는 사람들은 안다. 등 뒤로 깔깔거리며 놀리는 소리가 들려올 때, 평소 익숙했던 집이 갑자기 낯설어 보이면서,...
40년 전에 만든 한 권짜리 『전주시사』 밖에 없는 전주문화의 기본 콘텐츠
14개 시·군 개별 축제 넘어 전북 관광정책 조율·연계해야
10월의 전북은 축제의 계절이다. 김제 지평선축제, 군산 시간여행축제, 전주 비빔밥축제,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를 비롯해 정읍 구절초꽃축제,...
요즘 도시의 거리를 걷다 보면 마음이 아플 때가 있다. 얼마 전까지 불이 켜져 있던 가게가 어느 날 문을 닫고 유리창에는 ‘임대’라는 종이가 붙어 있는데, 한 번 비어버린 가게는 좀처럼 새로운 주인을 만나지 못한 채...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알프레드 아들러의 책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를 읽으며, 내 안에 잠식되어 있던 '고칠 수 있는 질병'을 발견한 한 주였다. 정말 감사했다. 어렸을 적 나는 유난히 학교 가기를 싫어했...
금용당(金蓉堂) 일섭(日燮, 1900~1975) 스님의 삶과 예술 세계를 총망라한 (전 6권)이 출간됐다. 이 전집이 복원해 낸 것은 금용당 일섭이라는 한 스님의 작품 목록만이 아니다. 일제강점기와 참혹한 전쟁, ...
전북 완주군 소양면에서 바이오가스 시설과 폐플라스틱 파쇄공장 건립을 둘러싸고 한동안 주민들의 반발이 있었다. 이를 단순히 환경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라고 치부해서는 안 된다. 문제의 본질은 훨씬 분명하다. 주민들이...
가을이 깊어가는 10월은 한 해 동안 흘린 땀과 정성이 풍성한 결실로 돌아오는 계절이다. 황금빛 들녘에서는 농부들이 정성껏 가꾼 벼를 거두고, 마을 어귀의 감나무에는 탐스러운 감들이 붉게 익어간다. 자연의 풍요로움이...
청년 세대의 술자리는 과거와 다르다. 대학가와 회식 자리에서 부어라 마셔라 하며 집단 의식을 다지던 낯익음은 사라졌다. 그 자리를 채운 것은 저도주, 제로 슈거 소수(소주), 하이볼, 논알코올 음료다. 단순한 ‘...
GEO의 이해와 활용, 지역대학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기회
정보를 찾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여러 홈페이지를 비교하던 이용자는 이제 생성형 인공지능에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답변을 받는다. 기업과 상품...
부모도 실수합니다. 바쁜 아침 아이를 재촉하다 목소리가 커지기도 하고, 제대로 묻지 않은 채 아이를 오해하기도 합니다. 약속을 잊거나 다른 사람 앞에서 아이를 무안하게 만들 때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잘못했다는 생...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국과 이란 전쟁에서 두각을 나타낸 무기 중 하나가 대한민국의 천궁-Ⅱ이다. 이란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우수한 능력에 가격까지 저렴해 인기가 높다. 전문가들은 천궁-Ⅱ의 위력을 적의 미사일을 빠르게...
대화 도중 익숙한 단어가 혀끝에서 맴돌기만 한 설단 현상이나, 냉장고 문을 열고 무엇을 꺼내려 했는지 잊어버리는 순간 우리는 불현듯 엄습하는 공포를 마주한다. "혹시 치매의 시작은 아닐까?"라는 의구심이 든다. 그러...
황윤주 (주식회사 율현 이사) 외식업 광고를 집행할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매체가 네이버와 인스타그램이다. 둘 다 많은 고객이 사용하는 채널이고, 실제 매장 방문에도 영향을 준다. 하지만 두 매체의 역할은 분명...
“엄마! 내년 명절부터는 전을 붙이지 마세요” 이태 전 돌아가신 시어머님으로부터 배운 것 중에 하나는 명태전,호박전,김치돼지고기전, 배추전등 다양하다. 워낙 음식엔 젠병인 큰며느리는 막내딸 처럼 장바구니를 들고 따...
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실 박선 기술위원
어렵게 9월을 맞이한 느낌이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도 길고, 무덥고 습한 날들이었던 탓에 결실의 계절이라고 말하는 가을이 잔뜩 기가 죽은 채 시...
영화 한 편을 둘러싼 논쟁이 극장을 넘어 배우의 집 앞까지 번졌다.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을 향한 역사 왜곡 비판은 출연 배우에 대한 인신공격과 사생활 침해로 이어졌다. 지난 4일에는 배우 유해진의 자택 앞에...
텃세는 특정 공간이나 자원을 둘러싸고 발생하는 경쟁이나 배척 행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다양한 사회적 맥락에서 나타난다. 텃세는 모임, 직장, 온라인 공간, 지역사회 등 여러 환경에서 발생하며 그 양상이 다르다. ...
태권도는 지금까지 도장과 대회, 공연과 관광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그러나 AI와 로봇, XR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는 태권도 역시 새로운 산업의 영역을 개척해야 한다. 특히 태권도와 피지컬 AI·로봇의...
문화유산을 관리하다 보면 같은 곳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경우가 있다. 혹자는 그게 무슨 문제냐 하실 수도 있다. 목재가 썩으면 새 부재로 교체하고 벽체가 떨어지면 다시 미장하면 될 일 아닌가. 물론 훼손된 부분을...
얼마 전, 여수에 갈 일이 있어 차를 몰고 길을 나섰다. 탁 트인 고속도로를 달리며 나란히 뻗은 상행선과 하행선을 번갈아 보다 보니, 문득 우리 삶이 저 두 갈래의 길과 무척이나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의 길은...
지난달 중순 인스타와 유튜브를 즐겁게 달군 문화유산 소식이 한가지 있다. 바로 ‘국중박 분장놀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국립중앙박물관이 개최한 ‘국중박 정모’ 행사 중 하나인 전시품 코스프레 축제 ‘국중박이 ...
영화를 보고 나서 당대표께서 한 말씀 하셨다. “다른 방향을 얘기하는 게 금지되면 안 된다”면서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서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도 같은 영화를 보고 나서 “역사와 문화는 권...
그렇다면 싸우지 마시라. 소지역주의로 싸우지 말라는 말이다. 지방자치가 다시 시행된 가장 큰 문제가 소지역주의가 널리 퍼진 것이다. 소지역주의 싸움으로 날이 새는 동안 전국적으로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소멸 위기를 ...
요즘 우리 사회를 바라보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이해하기보다 틀렸다고 말하고, 때로는 적으로 규정한다. 온라인에서는 조롱과 비난이 넘쳐나고, 정치와 ...
과거 우리 지역에는 ‘오지마을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아 축산 관련 사업을 시작하고 수익을 얻으면서도, 주민들이 겪는 악취 문제에는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다. 축산업은 성장했지만 주민들은 오랜 세월...
요즘은 영화 ‘오디세이’ 관람 열풍이다. 우리나라에서만 천 이백여만 명이 관람했다고 한다. 모두 알다시피 오디세이는 기원전 8세기경 인물인 시인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오디세이아’를 각색해 만들었다. 주인공 오디세...
‘배움은 삶이 되고, 삶은 시대를 움직인다’ 역사를 돌아보다 보면 한 사람의 삶이 그 시대에 머물지 않고 후대 사람들의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만나게 된다. 정읍의 일재(一齋) 이항(李恒, 1499~1576)이 ...
고창 지오트레일 (Gochang Geotrail)은 고창지오관광(Gochang Geotourism)을 하기 위해 조성되는 트레일이며, 지질공원의 구성요소중의 하나로 지질 유산과 생물 유산, 문화유산을 연계한 관광프로...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의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글로벌 모바일 언어 학습 플랫폼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언어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학습되는 주요 언...
10여 년 전, 고흥에는 소상공인과 기업인, 농업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리더양성학교가 있었다. 당시 나는 그곳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공부했다. 경영을 위해 소셜미디어를 배우고, 각자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소...
자유기고가 김가성
공중화장실의 성별 이용 문제를 논의할 때 우리는 흔히 남성과 여성의 인구 비율이나 화장실 칸의 숫자만을 기준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만 남쪽에는 세계 첨단산업의 중심지, 실리콘밸리가 있다. 애플과 구글, 메타 같은 세계적인 기업부터 수많은 스타트업과 대학, 연구소가 모여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과 산업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실리...
하이트진로가 69년 역사를 지닌 익산시 마동 소주 생산 공장을 다음 달 16일부로 멈추고, 생산 기능을 전주공장으로 통합한다. 설비 노후화와 공장 주변 환경 변화에 따른 민원 증가 등으로 생산 거점을 재편해 효율성...
/이다경(음악작가) 계절이 바뀜에 따라 우리는 선호하는 음악이 달라진다. 겨울이 되면 거리에서는 약속이나 한 듯 즐거운 성탄 캐롤송과 차분한 발라드 음악으로 가득 채워진다. 반면에 한여름이 찾아오면 신나는 비...
21세기 미술문화를 Biennale (비엔날레) 시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국내 만해도 열리고 있고 준비하고 있는 곳이 20여개가 이상이 되고 있다. 비엔날레는 아탈리아어로 “2년마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를 현...
‘잎새뜨기’는 말 그대로 아무런 도구 없이, 최소한의 힘만으로 물 위에 떠 있는 생존수영법이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경영(競泳)이 속도와 기록을 다투는 수영이라면, 잎새뜨기는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여 체력 소모를 최소...
군산·익산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전국 11개 시·도가 16개 계획을 내놓은 치열한 경쟁 끝에 거둔 성과다. 2030년까지 민간투자 8,300억 원이 이뤄지고, 정부도 5년간 약...
창업을 꿈꾸고 미래의 진로를 고민하는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창업’이란 일반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세상에 없던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로 인식되곤 한다. 물론 첨단 기술이나 신선한 아이템으로 시장에...
아이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거나 숙제를 미루는 모습을 볼 때마다 부모는 다짐합니다. “이번에는 꼭 바꿔야겠다.” 그러나 굳은 결심도 며칠이 지나면 흐지부지되기 쉽습니다. 부모는 아이의 의지가 부족하다고 생각하...
절대 강자만이 군림하는 세상일까? 하긴 동물의 세계에서도 치열한 싸움으로 가린 절대자가 통제하는 것을 보면 어쩌면 지배욕은 본능인지도 모르겠다. 한 국가 안에서 복수의 여당이 존재하기 어렵다. 정치 행위는 권력을...
새롭게 출범한 천호성 교육감이 내세우는 전북 교육 10대 핵심과제 중 필자 관점에서 가장 와닿은 내용은 ‘독서 300 프로젝트’였다. 독서에 대한 중요성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독서는 단순히 글자를 읽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