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아침]광복81주년,진정한 광복(光復)인지 묻는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광복81주년 해방의 빛에서 민주주의의 빛으로 라는 현수막을 걸었다. 광복은 일제 식민통치에서 주권과 독립을 회복하였다는 뜻이며, 해방은 일제의 억업과 구속에서 벗어났음을 의미한다. 해방과 ...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광복81주년 해방의 빛에서 민주주의의 빛으로 라는 현수막을 걸었다. 광복은 일제 식민통치에서 주권과 독립을 회복하였다는 뜻이며, 해방은 일제의 억업과 구속에서 벗어났음을 의미한다. 해방과 ...
용혜인 의원의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둘러싼 논쟁이 뜨거웠다. 그러나 이를 한 의원의 선택이나 한 정당의 이해관계로만 바라보면 본질을 놓친다. 우리가 물어야 할 것은 대통령제 국가에서 행정부를 감시해야 할 국회의원이 행...
해협은 육지와 육지 사이의 좁고 긴 바다이다. 이 해협을 따라 사람과 물자의 교류가 이뤄져 ‘바다의 길목’이라고도 부른다. 인도양과 태평양 사이에 있는 동아시아 물류의 대동맥 말라카 해협, 유럽과 아프리카의 경계에 ...
국립식량과학원 품질관리평가과 농업연구사 김미향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근육량과 근력은 노년기 삶의 질을 좌우한다. 근육이 줄면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뿐 아니라 낙상과 신체 기능 저하의 위험도...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를 둘러싼 논쟁의 열기가 여전하다. 새만금 카지노 논쟁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카지노는 황금알을 낳는다’는 환상과 ‘카지노는 무조건 반대한다’는 단정이라 할 수 있다. 카지노를 ...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구에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발생한 비극적 상황이 남의 일 같지가 않다. 화면 속 네팔은 한순간에 거대한 폐허로 변했다. 무너진 빌딩과 터전을 잃은 이들의 통곡, 흙더미 속에서 가족을 찾아 헤매는...
9일 전주 도심의 한 석류나무에 붉게 익어가는 석류가 매달려 있다. 한낮의 더위는 여전하지만 석류는 가을을 재촉하듯 붉은빛을 더해가고 있다. 전통 문화와 민화에서 석류(石榴)는 자손이 번성하고 아들을 많이 낳는 '...
섬진강 물줄기가 가장 아름답게 흐르는 순창군 동계면 무량산 자락에 안긴 귀미마을. 고려 우왕 5년에 형성된 국내 최고의 집성촌이다. 입향조인 이씨(李氏)부인이 이 마을에 입향하여 650년의 유구한 세월이 흘렀다. 고...
고창군 성송면이 한전이 추진하는 변전시설인 ‘345kV 신고창변전소 최종 부지로 결정됐다. 대표적 기피·혐오 시설로 꼽히던 대형 변전소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유치한 첫 사례다. 성송면에 세워질 신고창변전소는 도내 ...
드디어 새벽녘엔 찬 바람이 분다. 한낮 더위에도 퇴근길엔 귀뜨라미가 울더니 가을 이불을 덮을 계절이 오고 있다. 그럼에도 어제 늦은 시간에 방문한 로컬푸드 매장은 아직도 뜨거운 날씨 영향으로 손크기 만한 오이고추가...
수시 원서접수 기간이 되면 학생들은 대학과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여섯 장의 원서에 어느 대학, 어느 전공을 써야 할지 고민하면서도 정작 “나는 왜 이 전공을 선택하려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쉽게 답하지 못한다. 자신...
해학(海鶴) 이기 선생 고택 활용사업에 참가한 이들과 함께 고구마 캐기 체험에 나섰다. 밭 한쪽에서는 마을 이장님이 미리 걷어놓은 이랑을 파헤치며 알이 굵은 고구마를 캐내느라 분주했고, 또 다른 밭고랑에서는 여성 참...
국민의힘이 길을 잃었다. 아니, 스스로 길을 버리고 있다. 당은 사분오열되어 있고 지도부는 방향을 잡지 못한다. 계파 간 갈등과 책임 공방은 끊이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차기 공천과 당권을 놓고 싸우는 정치인들의 집합...
AI의 시대가 바뀌고 있다. 화면 속에서 질문에 답하고 정보를 처리하던 AI에서 벗어나, 이제는 인간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현실 세계에서 직접 행동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가 새로운 산업의 중심으로 떠...
『중용』의 “예즉립(豫則立)” 정신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최근 전북특별자치도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새만금 개발, 첨단산업 유치, 농생명산업 육성, 문화관광 활성화 등...
조선시대 비거(飛車, 비행기구)로 하늘을 날고자 했던 김제출신 정평구의 도전과 꿈을 담은 상설공연이 관객을 만난다. ‘2026 전통예술 지역브랜드 상설공연’선정작인 ‘정평구의 하얀 비상’이 오는 4일 오후 7시 3...
거대 담론의 시대가 저물고 골목길의 미시적 풍경이 청년들의 무대를 채운 지 오래다. 지난 5년간 포털과 소셜 빅데이터가 포착한 2030세대의 일상은 극단적인 도파민과 깊은 무기력 사이를 널뛴다. 숏폼 플랫폼의 알고리...
[기획 연재: 의료와 법의 경계에서] ①국가의 부재, 형벌이 된 의술
1976년 전주예수병원에서 인턴으로 첫 의사 생활을 시작했다. 유신 말기의 삼엄한 분위기 속에서 전 국민 의료보험은 요원하던 시절이었다. 197...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가 잘 자라길 바랍니다. 좋은 환경에서 배우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의 공부와 생활습관, 친구 관계와 감정까지 세심하게 살피게 됩니다. “숙제는 다 했니?”, “...
/황윤주(주식회사 율현 이사) 외식업을 운영하다 보면 가장 자주 마주하는 고민 중 하나가 광고비다. 네이버 광고를 해야 할지, 인스타그램 광고를 해야 할지, 블로그 체험단을 써야 할지, 배달앱 광고에 더 투자해...
작은 다툼이든 큰 전쟁이든 이유 없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바다의 여신 테티스와 영웅 펠레우스의 결혼식에 불화의 여신 에리스만 초대받지 못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이에 앙심을 품은 에리스는 식장에 ‘가...
나이가 들수록 건강 관리의 중심을 걷기 운동에만 두는 경우가 많다. 단조로운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노년기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를 막기 어렵다는 사실이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100세 시대, 건강 수명...
한심한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 지정 실태를 보며
모든 국민들이 다 아시다시피, 오늘날 각 지역에 오랜 동안에 걸쳐 축적된, 각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독자적인 전통문화 유산은, 그 지역의 문화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센터 농업연구관 문영일
우리 감귤 산업 조수입은 2021년부터 1조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재배현장은 농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
필자의 고향은 고창군 공음면이다.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지 구수내 마을과는 4킬로 미터 정도 떨어진 마을에서 나고, 자랐다. 그러함에도 동학농민혁명을, 학교 교실에서 배운 대로, 정읍에서 일어난 반란쯤으로만 알았었다....
오상영 원광보건대학교 전 겸임교수
대한민국 산업지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 자율주행, 수소와 미래자동차가 각각의 산업으로 움직이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기술과 ...
농촌은 지금 지방소멸이라는 절박한 현실에 놓여 있다. 인구는 감소하고 청년들은 떠나며 빈집은 늘어나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귀농·귀촌과 청년농 육성, 농촌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
세계가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눈빛이 한층 깊어졌다. K팝과 K-드라마를 넘어 K-푸드, K-뷰티, K-웹툰까지 이른바 K-컬처는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가 되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빠르게 늘고...
2014년,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농촌진흥청이 전주·완주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전국 열 곳의 혁신도시 가운데 왜 농촌진흥청은 전주로 왔을까. 문득 품었던 이 질문의 답을 나는 가까이에 있는 황방산에서 찾았...
지난달 8월26일로 기억된다. 순식간에 쏟아져 내려오는 히말라야 계곡사이로 거대한 토석류의 대홍수를 접하면서 큰 충격과 안타까움에 요즘 밤잠을 설치는 이유는 필자 뿐만이 아니라 지구촌에 사는 모든 이들이 제2차 재난...
유월 중순 남고산성을 둘러보고 억경대에서 전주를 관망하기 위해 세 남자가 만나기로 한 장소는 충경사였다. 도로명으로는 남고산성 1길 이지만, 일반적으로 남고사 입구 혹은 남고산성 입구라고 불리는 곳에 충경사가 자리하...
요즘 나는 결핍이라는 단어 앞에 자주 멈춰 선다. 채우지 못한 것이 인지 능력을 좁히고, 원할수록 오히려 멀어진다는 결핍의 메커니즘. 최근 읽는 책 한 권이 나를 이 질문 앞에 세웠다. 결핍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
요즘 미륵사지가 핫플레이스다. 2주전 유명 방송인이 진행하는 유튜브에서 익산 미륵사지 여행이 나왔는데, 조회수 600만을 훌쩍 넘겼다. 열흘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질문들에서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출현하여 3...
남원에는 건물 한 채 제대로 남아 있지 않지만 국가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받는 절터가 있다. 남원시 왕정동에 자리한 만복사지(萬福寺址)다.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절이라고 알고 처음 이곳을 찾는 이라면 조금 실망할 수도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시 원서 접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자녀의 장래를 고민할 때 우리는 흔히 ‘어떤 대학에 갈 것인가?’를 먼저 묻는다. 학원은 어디로 보낼지, 선행학습은 얼마나 시켰는지가 최대 관심...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 조인철 연구관
우리나라에는 오랜 세월 농가와 식문화를 함께해 온 한국 재래돼지가 있다. 검은 털과 뛰어난 환경 적응력, 독특한 육질은 다른 품종과 구별되는 ...
요즘 장례는 대부분 병원 장례식장에서 조용히 치러진다. 절차는 간편해졌고 시간도 짧아졌다. 그러나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마을 사람들이 함께 상여를 메고 고인을 떠나보내던 장례 풍경이 있었다. 이제는 사진이나 기록...
지난 8월, 충격적인 기사 제목을 보았다. 서울시가 개최한 ‘부동산 정상화를 위한 대토론회’에 관한 기사에서다. 지방으로 이주하는 것을 ‘21세기 고려장’이라는 것으로 표현한 것이다.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비...
우리나라 노인 빈곤 문제가 심각하다. 2023년 65세 이상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39.8%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노인 10명 가운데 4명이 중위소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득으로 살아간...
히말라야는 산스크리트어로 ‘눈(雪)’을 의미하는 히마(Hima)와 ‘거처’를 뜻하는 얄라야(Alaya)의 합성어다. 만년설로 덮여 있어 눈이 머무는 곳이라는 뜻이나, 네팔인들은 하늘에 맞닿은 흰눈에 덮인 산을 ‘신(...
마을 숲은 우리나라에서 나타나는 독특한 경관 요소의 하나다. 마을 숲은 우리나라 마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요즘 그 개념이 아주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마을숲이란 마을 사람 공동으로 조성, 소유,...
배우 겸 탤런트 임현식씨가 방송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임현식은 자신이 지은 집에서 혼자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올해 81세인 임현식은 “독거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생활이 규...
어릴 때 놀이터 철봉에 매달려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두 손으로 철봉을 잡고 흔들기도 하고, 다리를 들어 올리고, 친구들과 누가 오래 버티나 시합도 했다. 그때는 너무나 자연스러웠던 동작이다. 그런데 어느 날 ...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제청을 둘러싸고 세상이 시끄럽다. 법원행정처장은 사전 협의를 거쳤다고 하고, 대통령실은 3-4시간 전에 일방적으로 통보를 해놓고 마치 협의를 한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있다 등등 진실공방이 거...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는 멀리 떠나는 모험담이면서, 결국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귀향의 서사다. 오디세우스가 수많은 섬과 유혹, 폭풍과 상실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그에게 돌아갈 곳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 신부는...
전주의 곁에 있는 완주에서, 전북관광을 잇는 완주로
전북관광을 이야기하면 한옥마을의 전주, 근대문화유산과 섬을 품은 군산, 광한루원의 남원이 먼저 떠오른다. 오랜 시간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브랜드를...
지역에서 무언가를 시작하는 사람을 만나는 일은 반갑다. 새로운 가게가 문을 열고, 오래 비어 있던 공간에 불이 켜지고, 새로운 사람이 지역에 들어오면 우리는 변화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지자체도 창업을 지원하고, 다...
전북의 새로운 생존 전략
지난 20년, 전북 경제를 설명하는 뼈아픈 수식어는 ‘2%대 경제’였다. 국가 전체의 고도성장 속에서도 전북의 지역내총생산 비중은 늘 제자리걸음...
황윤주(주식회사 율현 이사) 외식업 마케팅에서 블로그 체험단은 한때 가장 익숙한 홍보 방식이었다. 매장에 방문한 체험단이 사진을 찍고, 메뉴와 분위기를 소개하며, 검색 결과에 후기를 남기는 구조는 오랫동안 외식...
사찰 뒷간도 국가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100년 넘게 사찰에서 근심 걱정을 버리는 역할을 해온 ‘순천 선암사 측간’ ‘영월 보덕사 해우소’ ‘합천 해인사 국일암 해우소’ 등 해우소(解憂所·근심을 푸는 곳) 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