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조선왕조 본향인 전주에서 11월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여행 무대가 펼쳐진다.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7일 ‘태조 이성계 전승기념 오목대 잔치’를 시작으로 15일 ‘태조어진 봉안 의례 재현’과 21일‘전주별시’에 이르기까지 주말마다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조선왕조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조선 건국의 역사적 발자취를 따라가는 전승행사부터 왕실의 전통 의례,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프로그램까지 조선왕조의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오목대 잔치는 1380년 황산대첩에서 왜구를 물리친 이성계가 전주 오목대에서 장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는 역사적 전승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조선왕조의 창업군주인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시는 과정을 재현하는‘태조어진 봉안 의례 재현’행사도 눈길을 끈다.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모습을 그린 왕의 초상화 태조어진 진본을 전주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 태조어진 봉안의례는 숙종 14년(1688년)에 태조어진을 새로 모사하기 위해 경기전 태조어진을 서울로 옮겨갔다가 다시 전주에 봉안한 의례를 재현하는 행사다.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하는‘전주별시’는 임진왜란 이듬해인 1593년 세자 광해가 국난 극복에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전주에서 시행한 특별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역사문화행사다.
하재식 국가유산관리과장은“전주는 태조 이성계의 본향이자 조선왕조의 역사와 문화가 곳곳에 깃든 특별한 도시”라며“많은 관광객들이 조선왕조의 발자취를 따라 시간여행을 즐기고, 조선왕조 본향 전주만의 역사적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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