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 발효문화산업 고창에서 성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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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지난 1일 고창군 심원면 하전마을 어귀 '고창 발효 아카데미' 건물에서 발효문화아카데미 제8기 수료식과 함께 '식초문화도시 고창' 선포 7주년 기념식이 거행됐다.

이는 민선7기였던 지난 2019년 11월 1일 식초문화도시 고창 선포 이후 민간 주도로 꾸준히 명맥을 잇고 교육센터 운영으로 식초 뿐만 아니라 누룩과 우리술 양조과정, 장류과정, 슬로푸드와 치유식문화 등으로 진화되고 있는 것이다.

마치 '씨 뿌린 곳에는 반드시 싹이 난다'는 진리처럼 이다.

바닷가 하전마을 광장에는 가을 비를 품으며 이명자 강사를 비롯해 수원에서 온 권경아님, 서산에서 온 조문아님 등 일본, 중국, 미국에서까지 입소문 타고서 이곳을 방문해 한해 동안 갈고 닦은 상품을 선보인 누룩반 15명의 눈동자에서 열정과 노익장의 집념이 흘려 났다.

마침 누룩반 부스에서는 포도청과 포도와인, 과일, 계피 등으로 유럽의 쌍화차로 알려진 '뱅쇼'와 '호밀떡'의 창작품을 선보이며 추위 감기에 대비라도 하는 듯 했다.

여기에는 한국발사믹식초협회장과 재능기부 NPO위더스위즈덤센터 공동대표인 고창군 대산면 출신 정일윤 교장이 전문성과 투명성 그리고 따뜻한 사랑 봉사를 실천한 결과이며 그동안 후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의 선후배들의 숨은 공로이다.

마침 이날 정일윤(사진) 교장의 일흔한 번째 생신여서 동양화가 겸 디자이너로 돕고 있는 아내와 함께 기념 사진을 남겼다.

한국발사믹식초협회 창립 6주년 기념식과 함께 이루진 8기 수료식은 이준호 시무국장으로 진행으로 임덕용님의 색소폰연주, 발효문화 아카데미 총동문회 정형진 회장, 고창발효연구회 유헌종회장, 재팬세이코 전예원 한국지부장과 일본 본사 아라이 케이스케님 등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발효문화아카데미 이유진 아사장, 우리술 양조학과정 이상윤, 김유녀님, 누룩과정 이명자 강사, 장류과정 구본일 강사가 8기 수료생의 버팀목이 되었다.

올해 8기 교육과정에는 6개과정과 3개의 특별과정으로 운영해 210명이 입학해 정규과정 138명 특별과정 42명이 수료하게 된 것이다.

행사장에는 노경호님의 시낭송에 이어 식초기본과정 김정선 외 26명, 식초응용과정 이정숙 외 26명, 장류기본과정 최애순 외 33명, 장류심화과정 김미숙 외 24명, 우리술 누룩과정 권경아 외 28명, 우리술 양조학과정 권오운 외 8명이 수료하며 미래 꿈나무로 태어난 것.

아울러 특별상으로 미국 유타에서 온 전춘혜님, 중국에서 온 정복녀님, 일본 오사카에서 온 전예원님, 최고령 수료자 김영신님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여수에서 고창을 오가며 3개 과정을 수료한 문유숙님의 수료생 답사도 눈길을 끌었다.

정일윤 교장은 "한국 농가형 식초 산업의 미래를 각 지역별 특산농산물을 활용한 한국형 발사믹으로 설정, k-발사믹 시장형성의 토대가 되는 기초기술 연구와 보급, 식초 농가육성, 인적자원 확보 및 신맛 문화확산 등을 전개해 왔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K-발사믹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고 FCA발효문화아카데미가 우리나라 최고의 발효 기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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