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깊어가는 가을, SNS 대신 손편지를 써보면 어떨까요.”
디지털 기기에 밀려 잊혀져가는 아련한 손편지의 추억을 더듬는 축제가 군산에서 펼쳐진다.
군산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신창동 우체통거리 일원에서 ‘제9회 군산우체통거리손편지축제’를 개최한다.
손편지 체험을 비롯해 느린엽서 쓰기, 우체통거리 캐릭터 의상체험, 우체통 에코백 만들기 등 아날로그적 감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한 앞서 진행된 엽서 쓰기 대회와 내가 그리는 우체통 대회 수상작 전시회, 전북자치도 예술버스 공연 등 문화행사도 풍성하다.
배학서 군산우체통거리 경관협정운영회장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주민들의 협력 덕분에 손편지축제가 9회째를 맞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체통거리가 전국에서 찾아오는 문화거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우체통거리는 2016년 지자체와 주민들이 손잡고 추진한 도시재생사업으로 탄생했고, 손편지축제는 7년 연속 전북도 지역특화형 축제에 선정되는 등 도시재생 성공사례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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