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소방서, 대형 산불 철통 방어… ‘산불대응 긴급구조훈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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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장수소방서가 대형 산불 발생에 대비한 산불대응 긴급구조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면적의 약 70% 이상이 산림으로 이뤄진 장수군의 특성상 산불 발생 시 불길이 빠르게 번져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이에 소방서는 체계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실전형 훈련을 기획했다.

특히 장수소방서는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내 최초로 대형 산불 대응 실전형 훈련을 도입해 재난 대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 훈련은 그 명맥을 이어 더욱 고도화된 전술을 적용했으며, 장수군청과 합동으로 진행해 재난 발생 시 통합지휘본부 가동 및 역할 분담 체계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 및 초기 진압 ▲험준한 산악 지형을 고려한 소방용수 확보 및 장거리 호스 전개 ▲산림 인접 마을 주민 대피 유도 등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가정해 입체적으로 진행됐다. 소방대원들은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급격히 확산하는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방어선을 구축하며 실전과 다름없는 긴장감 속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정지현 소방서장은 “산림이 넓고 산세가 험한 장수군의 특성상 단 한 번의 부주의한 화재가 걷잡을 수 없는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오랜 소방관 생활을 통해 얻은 위기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하고 유관기관과의 빈틈없는 공조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귀중한 산림 자원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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