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편집자주>
제13대 전주시의회 전반기 복지환경위원장을 맡은 김정명 위원장은 무엇보다도 시민의 삶과 맞닿은 최일선에서‘복지·예산·환경'의 삼박자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존중하고 협력하는‘화이부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소외계층을 두텁게 살피는 생활밀착형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 취약계층을 위한‘우리동네 구강관리센터'의 성공적 개소에도 큰 힘을 보탰다. 엄중한 재정난 속에서도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정비하고 필수 민생 예산을 지켜내겠다는 김 위원장을 만나 소신 넘치는 청사진을 들어봤다.
△ 제13대 복지환경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복지는 따뜻하게, 예산은 꼼꼼하게, 환경은 원칙 있게’라는 원칙을 가슴에 품고 복지환경위원장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중책을 맡겨주신 62만 시민이 보내주신 신뢰와 기대를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이며, 복지환경위원회는 시민의 일상 및 생존권과 가장 맞닿아 있는 핵심 상임위라 생각합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협력하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지혜를 바탕으로, 특정 정당이나 개인이 아닌 위원회 전체를 대표하며 겸손하게 소통하겠습니다. 지난 제12대 의회가 쌓아온 성과를 이어받아 시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일하는 상임위를 만들도록 매진하겠습니다”
△ 복지환경위원회가 담당하는 분야의 핵심 역할과 중요성은 무엇인지요
“복지환경위원회는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행복을 직접 책임지는 상임위원회입니다. 노인과 아동, 여성·가족, 장애인에 이르는 복지정책과 보건의료 체계, 그리고 환경, 자원순환, 청소행정, 기후위기 대응 등 시민의 일상 및 생존권과 직결된 정책들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특히 복지와 환경은 다양한 사회적 이해관계가 유기적으로 복합되어 있는 분야인 만큼, 어느 때보다 전문성과 엄중한 책임감이 요구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다양성이 커진 제13대 의회에서 강조하신‘화이부동(和而不同)’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우리 의회는 다양한 정당과 다채로운 생각을 가진 의원들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화이부동’은 서로의 차이와 생각을 인정하면서도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고 나아가는 지혜를 뜻합니다. 복지환경위가 다루는 정책 역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공존합니다. 이러한 성향과 의견의 다양성이 갈등이나 대립의 원인이 아니라, 더 다각적이고 깊이 있는 정책 대안을 만들어내는 최고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성숙한 위원회 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 전주시의 재정난 속에서 복지 예산과 사회안전망을 어떻게 지켜낼 계획인가요
“현재 전주시는 재정건전성 확보라는 중차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위원장으로서 ‘복지는 따뜻하게, 예산은 꼼꼼하게’라는 명확한 원칙을 세우겠습니다.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원점에서 철저히 검증하여 불필요하거나 관행적으로 낭비되는 예산은 과감하게 정비하겠습니다. 그러나 복지는 단순한 재정 지출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는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입니다. 절감한 재원을 바탕으로 정작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에 복지 혜택이 더욱 두텁고 촘촘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건전재정과 따뜻한 복지의 균형을 확실히 만들어가겠습니다”
△최근 평화사회복지관 내‘우리동네 구강관리센터 전주점’이 개소했는데, 위원장의 구강복지 확대 공약의 결실인 만큼 그 의미는 무엇인가요
“우선 취약계층과 지역 주민을 위한 보건 복지 거점이 첫발을 내딛게 되어 매우 뜻 깊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구강 건강은 신체 건강 전체와 직결되는 핵심 요소이지만, 경제적 부담이나 접근성 문제로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의료 취약계층이 여전히 많습니다. 이번 ‘우리동네 구강관리센터’ 개소는 단순히 진료 공간을 하나 더 늘린 것이 아니라, 소외된 이웃들이 문턱 없이 찾아와 예방부터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구강복지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구강관리센터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구강관리센터는 저소득층, 어르신, 장애인 등 관내 의료 취약계층의 구강 질환 예방과 정기적인 검진, 교육 등 체계적인 구강 보건 서비스를 전달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센터가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수시로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복지환경위 차원에서도 체계적인 예산 및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전주시민 누구나 소외됨이 없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청소행정과 폐기물 정책 등 갈등이 첨예한 환경 현안에 대한 대응책은
“청소행정과 자원순환, 폐기물 처리 정책은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양한 지역적·상업적 이해관계가 부딪히기 쉽습니다. 위원장으로서 특정 집단이나 편향된 입장에 치우치지 않겠습니다. 오직 ‘시민의 안전’, ‘쾌적한 환경’, 그리고 ‘공공성’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3대 원칙 위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겠습니다. 치열한 소통과 토론 등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 이해당사자 간의 합의를 지혜롭게 이끌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전주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 위원회 내부 소통 및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운영 계획은 있나요
“제12대 후반기 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했던 현장 경험을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주요 복지·환경 현안이 수면 위로 올랐을 때 단독으로 판단하지 않고, 안건 상정 전부터 모든 위원들과 사전에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히 논의하겠습니다. 정례적인 현안 간담회를 활성화하여 다수의 의견은 물론 소수의 목소리까지 가볍게 넘기지 않고 경청하겠습니다. 충분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고, 한번 결정된 정책에 대해서는 위원회 전체가 함께 책임지고 집행부를 이끌어가는 생산적인 소통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끝으로 전주시민과 선배·동료 의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복지는 더욱 따뜻하게 품고, 예산은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피겠습니다. 환경 문제는 원칙 있게 접근하고 갈등은 지혜롭게 풀어가겠습니다. 준비된 경험과 겸손한 자세로 전주시의 변화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바치겠습니다. 선배·동료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보람찬 결실을 맺도록 뒤에서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제13대 전반기 복지환경위원회의 발걸음에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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