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K2 전차엔진' 생산한다

HD건설기계 군산캠퍼스 신공장 준공 가동 데이터센터 공급용 전력발전 엔진 등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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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28일 HD건설기계 군산캠퍼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 김재준 군산시장, 김의겸 국회의원 등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 군산시 제공



방산분야 수출 효자상품인 K2 전차 엔진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발전용 엔진 등이 군산에서 생산된다.

HD건설기계는 28일 군산국가산단에 있는 군산캠퍼스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갖고 이 같은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했다.

총 1,168억 원이 투자된 신공장은 K2 전차용 엔진을 연 120대씩 생산할 예정이다. 폴란드 2차 수출 물량 확정 등에 따른 증산 조치다.

내년 1월부턴 연산 1,250대 규모의 전력 발전용 엔진 양산시설도 함께 가동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초대형 발전 엔진 수요가 늘고 있는데 따른 투자다.

앞서 신공장은 지난 8월부터 상용차와 건설장비 등에 필요한 배터리팩 생산설비를 가동해왔다.

이로써 군산캠퍼스는 건설장비와 엔진, 배터리팩을 한곳에서 생산하는 복합 생산 거점으로 탈바꿈했다.

준공식은 조영철 HD현대 부회장 등 임직원을 비롯해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 김재준 군산시장, 김의겸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은 “새로운 에너지 수요에 대응해 미래 기술을 실현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주도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원택 전북지사는 “건설기계에 이어 초대형 발전엔진과 방산엔진까지 군산에서 생산하게 된 것은 지역 산업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HD건설기계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HD건설기계의 엔진 사업은 세계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핵심 성장동력이자, 군산이 방산과 에너지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공장 준공이 지역에 더 큰 투자와 일자리로 이어지는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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