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목정문화상에 김계식 시인 , 미술부문에 홍선기 서양화가, 음악부문에 구근숙 국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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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목정문화재단이 제34회 목정문화상 심사위원회가 문학부문에 김계식 시인 (전 교원문학회 회장), 미술부문에 홍선기 서양화가(전 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장),음악부문에 구근숙 국악인 (전라북도 교육문화회관 강사)가 선정됐다.

김시인은 2002년 창조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현재 39권의 저서를 출간, 열정적인 문학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숲문화개발위원, 한국미래문화연구원 상임위원과 교원문학회 2~3대 회장을 지냈다.

주요 공적으로 1961년부터 중등교사 및 교육전문직으로 41년 동안 전북교육에 봉직하였으며 전주교육장으로 퇴직했다. 우리 재단의 취지인 전북의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며, 다수의 시집 및 저서를 꾸준히 출간하며 견고한 문학적 역량을 쌓아왔다.

홍작가는 40여 년간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확고한 작가정신과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전북의 대표적인 중견 서양화가이다.

한국미술협회 전주시지부장을 역임하며 지역 미술인들의 권익 옹호와 창작 여건 개선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시대미술문화연구회 대표 활동 및 다수의 기획전을 통해 전북 미술의 발전과 청년 예술인 발굴에 크게 기여, 작업 과정에서 삶의 현장을 진정성 있게 반영하여 작품 속에 깊은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등 지역 미술계에 귀감이 되는 공로로 상을 받는다.

구근숙 국악인은 수십 년간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헌신해 온 가야금 연주자이자, 남다른 교육적 사명감으로 인재 양성에 평생을 바친 대표적인 국악 교육자이다. 중·고등학교 교사로서 청소년 국악 교육에 앞장서며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아 문교부장관상을 비롯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우석대학교, 원광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등 지역 주요 대학에서 후학을 지도하며 전통 음악의 맥을 잇는 우수한 제자들을 다수 배출했다. 또, 연주자로서 익산을 중심으로 '백제 풍류악회' 활동에 헌신하며 지역 민간 국악 활성화와 전통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외 러시아 고려인 국악 단체를 위한 지속적인 후원 사업을 펼치는 등 국악을 통한 문화 봉사와 나눔을 묵묵히 실천함. 이처럼 지역 사회와 청소년, 그리고 국악 발전을 위해 한평생 헌신해 온 예도(禮道)정신과 문화예술적 공로가 지대하다는평가를 받고 있다.

목정문화상은 전북 도민의 문화적 삶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고 목정(牧汀) 김광수(金光洙) 선생이 사재를 출연, 설립한 목정문화재단에서 전북지역의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를 찾아 시상하는 상이다.

1993년부터 매년 문학, 미술, 음악 3개 부문에 걸쳐 현재까지 98명(단체 포함)에게 부문별 1,000만원씩의 창작지원금을 시상, 제30회 목정문화상부터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 수여되는 창작지원비를 2,0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설립자 김광수 선생은 무주출신으로 향토기업인 전북도시가스(주)와 (주)미래엔, (주)미래엔서해에너지, ㈜현대문학 등의 회사를 창업했다.

'기업의 이익은 반드시 사회로 환원 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일찍부터 교육사업과 문화예술 사업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1973년에 '목정장학회'를 설립,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고, 문인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는 현대문학상(1956~ )을 비롯, 목정문화상(1993~ )을 제정, 문화예술인에 대한 아낌없는 후원을 했다.

현재 아들 김홍식 전북도시가스 사장이 재단 이사장을 맡아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20일 오후 4시 전주 더메이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이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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