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군산시가 서해의 보석, 고군산군도를 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섬잇길을 27일 공식 개통한다.
총연장 8.64㎞에 달하는 섬잇길은 고군산 끝자락에 몰려 있는 방축도~광대도~명도~보농도~말도를 보행자 전용 해상 인도교로 연결했다.
착공한지 약 9년만에 제모습을 드러낸 섬잇길은 국·지방비 총 465억 원이 투자됐다.
외딴섬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는 해상 인도교를 중심으로 전망대와 편의시설이 곳곳에 완비됐다.
모두 40여개 섬으로 이뤄진 고군산군도는 미국 CNN이 선정한 ‘아시아의 숨겨진 명소’ 중 하나이자,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국가지질공원으로 잘 알려졌다.
고군산을 100여년간 밝혀온 말도 등대도 빼놓을 수 없다. 1909년 설치된 말도 등대는 도내 첫 등대 구조물이다.
군산시는 섬잇길이 새로운 도보여행 명소로 떠오를 것이라며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범운영 기간 탐방객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개선 의견 덕분에 공식 개통을 맞게 됐다”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고군산 섬잇길을 찾아 탁 트인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초대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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