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부안소방서는 지난 26일 부안실내체육관에서 대형 복합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통합 지휘 체계와 공조 체제를 점검하기 위한 2026년 실전형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서와 부안군청, 부안경찰서, 육군 8098부대, 한국전력공사, 부안군 보건소 및 의료기관 등 관내 16개 기관·단체에서 인원 336명과 장비 39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진도 5.4의 지진 발생으로 인한 한빛원전 1호기 방사능 누출 위험에 따라 주민들이 부안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한 상황을 가상해 시작됐다.
이어지는 여진으로 체육관 건물이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복합적인 대형 재난 상황에 맞춰 대응 과정이 전개됐다.
참여 기관들은 방사능 누출에 따른 주민 대피 및 초기 대응, 자위소방대 초동 조치 및 선착대 인명 구조, 긴급구조통제단 및 통합지원본부 가동,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및 다수사상자 중증도 분류·이송, 폭발 위험에 따른 신속동료기동팀(RIT) 투입, 유관기관 합동 시설 긴급 복구 및 수습 등 단계별 임무를 차례로 수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정형화된 시나리오 위주의 보여주기식 훈련에서 벗어나 무각본 방식의 능동적 실전형 훈련으로 추진돼 재난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대응 능력과 기관 간 협력 체계를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
최길웅 서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와 긴급구조통제단의 대응 역량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재난 대비 태세를 구축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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