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부안소방서가 가을철 캠핑을 즐기는 군민과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캠핑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일산화탄소 중독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을철은 기온이 낮아지면서 난방기구와 화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다.
특히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겹치면 작은 불씨도 주변으로 빠르게 번질 수 있다.
텐트와 캠핑용품은 불이 붙기 쉬운 소재가 사용되는 경우가 있어 화기 취급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캠핑장 화재는 휴대용 버너 사용 중 부주의, 모닥불과 숯불의 잔불 방치, 난방기구 취급 부주의 등 일상 속 작은 실수에서 시작될 수 있다.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나 완전히 끄지 않은 불씨가 주변 가연물에 옮겨붙으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소방서는 안전한 캠핑을 위해 휴대용 버너와 화기는 지정된 장소에서 사용하기, 텐트와 주변 가연물로부터 안전거리 확보하기, 사용한 화로와 숯불의 잔불 완전히 끄기, 텐트 안에서 숯·장작 화로 사용하지 않기, 캠핑장 내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 미리 확인하기 등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밤에는 난방기구 사용에 따른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에도 주의해야 한다.
일산화탄소는 색과 냄새가 없어 누출 여부를 알아차리기 어렵고 두통이나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텐트 내부에서는 숯이나 장작을 이용한 화로를 절대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난방기구 사용 시에도 제품별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환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준비해 적절한 위치에 설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길웅 서장은 “캠핑장에서 무심코 방치한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질 수 있고 밀폐된 공간에서의 잘못된 난방기구 사용은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화기를 사용한 뒤에는 불씨가 완전히 꺼졌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소중한 사람들과 즐겁고 안전한 가을 캠핑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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