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호남데이터청이 주관한 '2026년 데이터분석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청년 인구이동 유형별 소득변화 분석'이, 우수상에는 '광주전남 출산·소아의료 접근성 분석'이 선정됐다.
호남지방데이터청은 19일 동천동 나라키움광주통합청사에서 '2026년 데이터분석 경진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경진대회는 직원들이 지역현안과 관련된 분석과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통계자료와 분석기법을 활용해 분석의 전 과정을 수행함으로써, 실무 중심의 데이터분석 능력을 배양하고 조직 내 데이터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우수작 '청년 인구이동 유형별 소득변화 분석'은 청년 유출을 단순한 전입·전출 규모로 분석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청년의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청년등록통계 등 다양한 자료를 연계해 이동유형별 소득변화를 분석했다. 성향점수매칭(PSM)과 이중차분법(DID)을 적용해 비교집단 간 출발조건 차이를 고려하는 등 고급 통계분석기법을 실제 지역 현안 분석에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우수작 '광주전남 출산·소아의료 접근성 분석'은 의료기관의 단순한 개수나 시군구 평균에서 벗어나 의료수요와 의료자원, 실제 도로망 기반 접근시간을 함께 분석했다.
인구동향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기관정보서비스, OSRM(도로 네트워크기반 예상 자동차 이동시간)을 활용해 합계출산율,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분만실, 응급·야간진료 등 총 9개 지표를 구축하고 K-means 군집분석과 GIS 분석을 실시했다.
이 밖에도 전기차 충전시설 입지 분석,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지역 예측, 통합돌봄 서비스 접근성 분석, 지역관광 취약성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원들의 분석과제가 발굴됐다.
호남지방데이터청은 이번 우수 분석사례를 데이터 기반 정책지원 업무와 연계하고, 우수 분석사례를 호남·제주권 지방정부 및 유관기관과 공유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데이터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구현 호남지방데이터청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우리가 보유한 통계와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면 청년 유출, 의료 접근성 등 지역의 복잡한 문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목소리에 데이터를 더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데이터 분석과 정책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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