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통해 소통과 국제교류를 앞당긴다

'사대문', 한벽문화서 열네번째 정기회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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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사대문'이 22일부터 31일까지 전주 한벽문화관 전시실에서 열네번째 정기회원전’을 갖는다.

임도규,강금란, 주미희, 김대곤, 이성옥 등 한국 작가는 물론 호주, 일본,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등 5개국에서 65명의 작가가 참여, 서양화, 한국화, 판화, 서예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이 전시는 학연, 지연, 장르로 한정, 예술을 틀을 가두기 보단 작가의 개성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자유스러운 느낌의 작품을 선택, 전시를 구성해 보인다. 즉, 작품의 특성보단 교류의 의미가 아주 강하다.

‘사대문전’은 국내·외 작가들이 '예향의 도시' 전주에서 현대미술의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갖고, 서로의 예술적 역량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하지만 전시만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 않다. 다국적 아티스트들과 교류를 통해 외국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한편, 한국의 문화를 전달해주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장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사대문(四大門)’은 전주 풍남문, 패서문, 완동문, 공북문을 뜻한다. 도시의 주요 문턱에서 지역 예술의 외연을 넓히고 내실을 키운다는 취지다. 거의 언제나 전시의 주제는 ‘오행오색(五行五色)’이다. 이 가운데 東(동)은 밝음이 태어나는 곳이다. 그것은 모든 것들의 시작을 의미하며 동시에 다다름-완성을 뜻하기도 한다. 따라서 사대문전을 구성하는 주요 개념축인 '東(전주)을 향하여'는, 단순히 서쪽에서 동쪽으로, 유럽에서 아시아로 향한다는 식의 지리적이고 물리적인 현상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전주라는 뉘앙스가 가진 역사성과 삶의 질, 그리고 관자들 각각의 문화적 감수성이 상호 침투하고 연관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말 그대로 ‘자연적 근원’, ‘근원적 자연’을 향한 여행으로 볼 수 있다.

‘IAC전’은 그동안 예술이 지닌 세계적 보편성과 독창적 지역성의 공존을 도모하며 현대미술의 활성화와 각국 작가들의 소통과 화합을 확대하는데 나름의 기여를 해왔다.

예술은 한 사회의 문화적 수준을 보여주는 가장 정직하고 아름다운 창(窓)이다. 또 예술을 통한 문화교류는 국가간의 편견과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과 상생을 이끌어내는 가장 빠른 길이도 하다.

이같은 의미에서 ‘IAC전’은 전시 차원을 뛰어넘어 각국 예술의 가치를 서로 알리고 더 나아가 세계 예술에 대한 이해는 물론 관심을 선도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존한 사대문전 운영위원장은 “한옥마을 방문객들과 전주 시민이 동참, 편안한 마음으로 전시장을 찾아 현대문화 예술을 감상하고, 승화 발전시켜 향연을 공유하는 뜻깊은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사대문'은 2012년 1월 27일 전북도지사로부터 민법 제32조 및 문화관광부 및 문화재청소관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4조의 구정에 의하여 법인 설립이 허가됐다. 제2012-6호가 법인설립허가증의 번호다. 학연과 지연을 뛰어넘은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은 표현이 각기 다를 뿐 아니라, 그 사연과 메시지도 풍부해 다양한 각도에서의 생각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매년 ‘지역이 세계다’라는 정신으로 성실하게 활동해온 작가의 작품들이 다수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2012년 제1회 사대문 International Artist Community’전(전북예술회관)을 가진 이래, 2013년 자카르타, 발리, 싱가포르에 열린 제22회 아시아수채화연맹전에 참여했고, 전북교육문화센터에서 특성화 문화예술교육(도예)을,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주한지문화축제 한지등 및 조형물을 제작했다. 2014년엔 제3회 사대문 International Artist Community’전(전북예술회관), 치매 및 거동불편 어르신 한지등 만들기 체험(정읍은혜의집), 전주국제영화제 빛의거리 한지등 제작 설치(오거리 일원), 2015년엔 찾아가는 한지 체험 프로그램 치매, 요양시설 어르신 한지등 만들기 체험(도내 요양병원), 제4회 사대문 International Artist Community’전(전북예술회관), 다국적 아티스트들과 함께 도시관광과 문화탐방(City &Culture Tour)을 갖는 한편 문화누리사업단 체험프로그램 한지등 만들기(가족사랑병원), 2015 전주한지문화축제 한지등 및 조형물 제작(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음식 명인, 명소 발굴 육성사업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어 2016년엔 찾아가는 한지 체험 프로그램 한지등 체험(도내 요양병원), 제5회 사대문 International Artist Community’전(전북예술회관), 임실치즈테마파크 한지 조형등 제작 설치(임실치즈테마파크), 전주 신중앙시장 문화관광형사업 벽화 및 조형물 설치, 익산 호동시장 문화관광형사업 벽화 및 조형물 설치, 한국전통문화전당 2016 전주한지문화축제 한지등 및 조형물 제작을 했다. 전주 풍남문에서 ‘풍남문, 빛의 옷을 입다’ 한지등 만들기 체험 등을 가졌다. 2017년엔 찾아가는 한지 체험 프로그램 한지등 체험(전북 요양병원), 제6회 사대문 International Artist Community’전(한국전통문화전당), 임실치즈테마파크 한지 조형등 제작 설치,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한지문화축제 한지등 및 조형물 제작은 물론 한옥마을 태조로에서 전주 문화재야행 한지등 제작 설치, 전주 전통시장사진공모전 전시(전주시의회)와 함께 전주역 첫마중길 빛축제 소원등 만들기 및 설치 등의 사업을 가졌다.

'사대문'은 전통문화마을이 시상하는 제1회 문화예술단체동행상에 선정된 바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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