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첫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전북도, 11월 국회 심의 앞두고 핵심사업 집중점검 현대차 새만금 투자 청신호, 전주권 피지컬AI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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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국회가 다음달부터 2027년도 국가예산안 심의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전북자치도 또한 민선 9기 첫 ‘전북 몫 챙기기’에 잰걸음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원택 도지사는 14일 행정부지사와 경제부지사, 주요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회의를 열어 국회 심의단계에서 챙겨야할 주요 사업안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안에 과소 반영, 또는 미반영된 70대 중점 사업을 둘러싼 쟁점사항과 그 해결책을 집중 숙의했다.

도는 또, 시·군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국회 상주반을 가동할 계획이다. 상주반은 예결산특위 위원인 박지원(군산·김제·부안을) 의원실을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9일은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협조를 구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이 지사는 “국회 심의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의 마지막 승부처인 만큼, 실국별로 치밀한 대응과 지휘부의 적극적인 설득, 정치권의 긴밀한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와 시·군, 정치권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전북의 핵심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총 821조 원대에 달하는 내년도 국가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12.8%(93조원) 증액된 규모다.

역대급 반도체 호황에 따른 확장적 예산편성 기조, 즉 내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만큼 지역사회 기대감 또한 컸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전북 관련 사업비는 올해 본예산 대비 고작 1.5%(1,515억원) 늘어난 약 10조2,349억 원대로 추산됐다. 이는 정부안 전체 증가율(12.8%)과 비교하면 8분의1 수준이다.

사업별론 희비가 엇갈렸다.

지역사회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투자를 촉진할 새만금산단 임대용지 조성사업비 175억 원이 첫 반영됐다. AI 기반 특수목적용 로봇플랫폼 제작과 실증사업 80억원, 로봇부품 클러스터 공동물류센터 구축사업 5억 원도 담겼다.

착공 여부를 판가름 할 법정소송이 한창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비도 일단 1,200억 원이 세워졌다.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 1,431억원,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 50억원 등도 반영돼 교통망 구축사업 또한 탄력받게 됐다.

신성장동력이 될 첨단산업분야 사업안도 대거 반영됐다. 군산조선소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50억원, 농업용 AI 로봇 표준화와 온디맨드 자율제조 플랫폼 구축사업 30억원 등이다.

여기에 전주, 김제, 완주, 임실 공동 현안인 전주권 광역폐기물소각장 건립사업비도 54억여 원이 반영됐다.

반면, 전주권 피지컬AI 실증사업은 빨간불 켜졌다.

실제로 정부에 건의한 K-로봇 피지컬AI 실증공유센터 구축사업비 400억 원은 한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협업지능 피지컬AI 혁신캠퍼스 구축사업비 160억 원과 AI가상융합 실증 공유허브 구축사업비 33억 원도 전액 삭감됐다.

한편, 국회는 올 12월 2일 본회의 의결을 목표로, 다음달 새해 예산안 심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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