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천만송이 국화가 새롭게 활짝 핍니다

23일부터 열흘간 개최…신흥공원·익산역까지 도심 전역 무대 확장 5대 보석 컬러마케팅·야간 빛정원…고구마 엮은 농업관광 육성 100여 개 상생 부스·골목 소비 연계…체류형 경제 축제로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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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익산의 가을을 대표하는 초대형 규모의 꽃 축제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민선 9기 시정 철학인 '익산 대전환'의 비전을 품고 도심 전역을 물들이는 명품 축제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오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흘간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근린공원, 익산역 일원에서 '제23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열리며 축제가 끝난 뒤에도 수준 높은 국화 조형물 전시가 이어진다.

올해 축제는 '글로우 익산(GLOW IKSAN), 보석처럼 새롭게 빛나는 익산'을 주제로 내걸었다. 단순한 꽃 감상을 넘어 도시의 공간과 시간, 산업과 경제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익산 대전환'을 시민과 관광객이 현장에서 온몸으로 체감하도록 축제 전반을 5대 전략으로 전면 재편했다.

먼저 '보석도시 익산'의 브랜드 가치를 꽃과 결합해 타 지자체와 뚜렷하게 구별되는 독창적인 시각적 브랜드를 구축했다.

주 행사장인 중앙체육공원은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의 화려한 색채를 살린 테마 정원으로 연출했다.

신흥공원은 싱그러운 녹색빛 '에메랄드존', 익산역은 10월의 보석을 상징하는 주홍빛 '토파즈존'으로 각각 차별화해 도시 곳곳에 보석의 숨결을 불어넣었다.

올해 축제는 기획 단계부터 시민과 지역사회가 주체가 되는 참여형 축제를 지향한다. 시민 라디오 DJ,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과 익산시예술인총연합회의 깃발전 등이 마련됐다.

아울러 낮의 화려함이 밤의 낭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다채로운 야간경관을 대폭 보강해 머무르는 관광을 유도한다.

관람객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조명과 국화빛 터널, 천사의 계단, 멜로디박스 등 이색 조형물을 곳곳에 세웠다.

단순 농산물 판매 방식을 탈피해 먹고 즐기는 체험형 관광콘텐츠로 농업의 영역을 확장했다.

'고구마 놀이터'에서 고구마캐기, 고구마 옮기기 등 참여형 놀이를 열고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 고구마 호풍미를 비롯해 다양한 고구마 가공식품을 소개한다. 특히 2026 대한민국 증류주 대상을 받은 고구마 소주 '리28'도 선보여 눈길을 끌 예정이다.

코레일과 연계한 '1박 2일 농촌관광 열차 상품'을 운영하고 스마트농업 기술과 신품종 화훼 전시를 더해 첨단 농업의 가능성을 증명한다.

축제로 발생한 소비가 지역사회 골목골목으로 고스란히 환원되는 선순환 상생 경제망도 구축한다.

지난해 국화축제에는 76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축제 흥행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등 97개 부스 업체가 총 23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축제에는 농가와 기업 등 100여 개 단체가 농특산물, 보석, 먹거리 등 5개 테마관에 참여하고 전시 화훼류는 지역 농가와 자활센터의 계약재배로 조달해 이미 3억 원의 농가 소득을 뒷받침했다.

올해 전시된 국화 조형작품은 현장 근로자와 20여 명의 직원이 직접 지난해 11월부터 국화를 재배하고 조형물도 만들어 외부 용역비를 줄이는 등 알뜰하고 탄탄한 축제 운영을 실현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류숙희 소장은 "민선 9기 '익산 대전환'은 구호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농가, 소상공인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도시의 활력을 함께 키워가는 실천 과정"이라며 "꽃과 보석, 빛과 농업이 하나로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에게는 드높은 자부심을, 관광객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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