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조국혁신당 전북자치도당 이효진 수석대변인과 박중희 대변인이 13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성학 기자
조국혁신당 전북자치도당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전북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사업 재도전을 함께 돕자며 공개 제안하고 나섰다.
이효진 수석대변인과 박중희 대변인은 13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 인재를 키워야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며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전북 정치권이 공동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또, “조만간 민주당을 직접 찾아가 이 같은 연대의 뜻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지역 인재 유출과 수도권 집중화 억제를 위해 지방 거점 국립대도 서울대 수준의 예산을 집중 지원해 상향 평준화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달 1일 그 첫 지원 대상에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를 선정 발표했다. 이들 대학은 연 700억 원씩 5년간 총 3,500억 원이 지원된다.
앞서 전북대 또한 새만금에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현대자동차그룹 등 139개 산·학·연·관과 손잡고 지역 3대 성장동력인 로봇, 수소, 농생명산업을 이끌어갈 맞춤형 인재 양성사업안을 앞세워 응모했다.
하지만 최종 탈락해 한푼도 지원받지 못하게 됐다.
따라서 전북대는 신입생 모집난 우려, 지역사회는 신성장동력 육성에 차질이 불가피할 조짐이다. 함께 낙방한 전국 6개 지방 거점 국립대 또한 마찬가지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와관련 지난 7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그 지원 대상을 최대한 2개 이상 더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눈길 끌었다. 추가 선정일은 빠르면 내년 중으로 예상됐다.
단, 최 장관은 “국회에서 예산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예산부터 확보돼야만 추가 선정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 같은 상황을 놓고 “강경숙 전북도당위원장은 국회 교육위원이자 예결위원이라 국가예산 증액을 요청하는 자리와 확정하는 자리에 모두 있다”며 “강 위원장은 교육위 의결부터 예결위 처리까지 서울대 10개 만들기 지원 대상 추가 선정 예산이 반드시 편성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교육위원이자 민주당 원내대표인 한병도 의원을 비롯한 전북 국회의원들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며 “전북의 힘을 모으면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대 10개 만들기 뿐만 아니라, 남원 국립 의학전문대학원과 새만금, 공공기관 2차 이전까지 전북현안 앞에서 정당이 따로 갈 이유는 없다”며 “여야가 힘을 모아 도민께 결과로 보답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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