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옥천문화아카데미,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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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제8회 옥천문화아카데미’가 수강생과 지역 인사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8일 오후 2시, 순창군 어울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수강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아카데미의 마지막 5강은 한강나무병원 이상길 원장(박사)을 초청하여 ‘천년을 사는 나무를 살리는 사람들’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박사는 자연유산으로서의 식물 천연기념물의 정의와 현황을 설명하며, 국가가 지정하여 보호하는 천연기념물 중 56.1%인 277건이 식물과 관련되어 있을 만큼 수목 보존이 지닌 가치가 매우 높음을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다양한 노거수와 군락지를 비롯해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천연기념물 식물들의 실제 보존 현장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박사는 “우리가 지키는 것은 단순히 나무 한 그루가 아니라, 그 나무가 기나긴 세월 동안 견뎌 온 시간 그 자체”라며, “식물 천연기념물은 과거에 멈춰있는 유산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서 변화하는 국가유산인 만큼, 단기적인 처치보다 장기적인 관찰과 모니터링을 통한 정성 어린 관리가 다음 천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진 종강식에서 설용수 명예이사장은 “옥천문화아카데미가 회를 거듭할수록 우리 지역의 문화적 소양을 깊게 만드는 명실상부한 배움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그동안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수강생 여러분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를 아끼고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박창권 이사장 역시 인사말을 통해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자연과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깊이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오늘 귀한 걸음을 해주신 관내 내빈 여러분과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앞으로도 옥천문화원은 다채롭고 수준 높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가조했다.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심귀례 아카데미추진위원장도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주 아카데미를 찾아와 배움의 열정을 보여주신 50여 명의 수강생 덕분에 제8회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종강할 수 있었다”라면서 “안전하고 유익한 아카데미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분과 훌륭한 강연을 들려주신 이상길 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했다.

종강식엔 장승필 전북특별자치도 도의원, 오수환 순창군의회 의장, 김정숙 부의장, 이성용·조정희·조태봉 군의원을 비롯해 최일천 순창군 노인회장, 전인백 문화원장, 이기자 순창군 자원봉사센터장, 윤영식 장류축제위원장, 양영수 새마을금고 이사장, 서한복 미래발전협의회 회장, 신인수 순창군 문화관광과 과장 등 순창군 관내 주요 명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강좌는 옥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옥천문화아카데미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모두 5강의 일정으로 마무리된 제8회 옥천문화아카데미는 지역 주민들에게 폭넓은 인문·문화적 시각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호평 속에 내년도 제9회 아카데미를 기약하게 됐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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