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양충모 남원시장은 “남원의 원동력이자 주인은 청년”이라며 “시민·청년과 함께 경제도시 남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시장은 민선9기 취임 100일을 맞은 지난 8일 지역 청년기업가 20여명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갖고 청년들과 자유롭게 소통·대화하며 이같이 말했다.
양 시장은 이날 먼저 인사말을 통해 “남원의 원동력이자 주인인 청년기업가 여러분을 모시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7월 1일 취임 후 100일 동안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원칙을 바탕으로 시정의 기초를 다지고, 모노레일 손실배상 문제 등 지역의 산적한 현안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매진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확정된 국립의전원 남원 설립을 언급하며 “그동안 지역의 가장 큰 불안 요소였던 의료 인프라가 대폭 확충됨에 따라 청년들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정주 기반이 마련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참여자들은 남원에 계속 머무르고 정착할 수 있는 정주여건 조성에 큰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건의를 내놨다.
타일 전문 시공업을 운영하는 심요한 대표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일자리, 주거, 문화, 의료 문제”라며 “시장님께서 의료 문제를 해결해 주신 만큼, 청년들이 가정과 일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콘텐츠 제작 기업을 운영하는 허지만 대표도 “남원은 전북과 전남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라 사업적 잠재력이 크다”면서 “청년들이 마음 놓고 창업할 수 있는 공간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역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인력 채용 프로그램이 지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들의 질문과 제안에 대해 양충모 시장은 깊은 공감을 표시하며, 청년 지원 체계를 전면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27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청년과’를 신설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분산돼 있던 70여 개의 청년 관련 지원사업을 일원화하고, 창업 지원·인큐베이팅·금융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전담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립의전원 및 연계 기관을 통해 유입될 1,000여 명 이상의 신규 인구를 대비해 거주 시설(주택) 확충과 혁신학교 육성 등 자녀 교육 환경 개선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충모 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경제도시 남원을 만드는 데 청년들과의 허물없는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분기별 간담회 및 무제한 시민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청년과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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