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지사, 전주-김제 통합 하나요"

도의회, 13~14일 도지사 출석한 가운데 첫 도정질문 전주-서울 올림픽 공동개최 논란 등 다양한 현안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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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32회 임시회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사진)가 지역사회에 논란인 전주시와 김제시간 행정통합, 전주시와 서울시간 2036하계올림픽 공동개최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전북자치도의회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이원택 도지사가 출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출범 후 첫 도정질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화두는 다양한 지역사회 현안이 꼽혔다.

먼저, 전주시와 김제시간 행정통합 문제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6.3지방선거 직후 도지사직 인수위 출범식에서 전주 김제 통합 필요성을 제기해 주목받았다. 앞서 파문을 일으킨 전주시와 완주군간 통합이 사실상 무산된데 따른 대안 성격이다.

당시 이 지사는 “더이상 전주 완주 통합을 강제로 추진할 수 없게 된 만큼, 전주와 김제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이라며 “두 지자체를 통합한다면 전주는 해양도시로 나갈 수 있고, 소멸위기에 처한 김제는 경제적 활력을 되찾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또한 양측 시민이 결정할 일인만큼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2036하계올림픽 전주 서울 공동개최 문제 또한 관심사다.

이 지사는 지난달 7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올림픽 공동 개최를 제안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 서울시장 또한 이달 7일 취임 100일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공동 개최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화답해 눈길 끌었다.

하지만 진보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은 일제히 “올림픽 공동 개최가 전북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비용 분담과 경기장 배치 등 쟁점사항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다. 앞서 전북도는 지방비 약 6,613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지만, 최근 수정안에선 무려 4배 이상 늘어난 총 2조7,972억 원대로 커져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 지사의 경제분야 대표공약 중 하나인 가칭 ‘전북성장공사’ 설립 문제도 관심사다. 총 20조원 규모인 메가펀드 조성 방안도 마찬가지다.

전북성장공사는 향토기업 성장을 지원할 기구이고 메가펀드는 그 종잣돈을 일컫는다. 도의원들은 성장공사 설립 방안, 특히 전북도 2년치 예산에 해당하는 메가펀드 조달 방안을 따져물을 태세다.

이밖에도 익산시민들 최대 관심사이자 공약 번복 논란이 불거진 이른바 ‘제2혁신도시’ 익산 조성사업, 실현 가능성에 의구심이 제기돼온 새만금 200조원 투자유치 공약 등을 둘러싼 논쟁 가능성도 점쳐져 귀추가 주목된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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