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남원소방서(서장 남철희)는 청각장애인 46가구에 ‘시각경보형 연기감지기’를 보급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관내 공동주택(아파트)에 거주하는 청각장애인의 화재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7일부터 ‘시각경보형 연기감지기’ 보급 및 맞춤형 사용법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각경보형 연기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하면 경보음뿐만 아니라 고휘도 LED 점멸 불빛을 강하게 방출해 화재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운 청각장애인에게 시각적으로 위험을 신속히 알려 대피를 돕는 장치다.
이번 보급사업은 남원시 등록 청각장애인 거주 아파트 총 46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소방서 화재안전조사단이 사전 안내 문자 발송 뒤 세대를 직접 방문해 감지기를 전달·설치한다.
소방서는 부재 등으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세대는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차질 없이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며, 특히 단순 물품 배부에 그치지 않고 청각장애인이 실질적으로 기기를 이해하고 위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남철희 서장은 “화재 취약계층인 청각장애인 가정에 빛으로 위험을 알리는 맞춤형 감지기가 보급돼 화재 초기 안전한 대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보 접근성과 이동에 제약이 있는 안전 취약계층의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촘촘한 맞춤형 소방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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