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장수소방서는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이 급증하는 10월 도내 산악사고가 연중 가장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입산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1,957건 중 24.3%(474건)가 9월과 10월에 집중됐다. 도내 산악사고 4건 중 1건이 가을철에 발생하는 셈이다. 특히 10월은 연중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달로,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이 몰리면서 실족이나 조난 등 사고 위험 역시 최고조에 달한다.
장수군은 장안산, 팔공산 등 해발고도가 높고 산세가 험준한 산이 많아 등산 시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을철 산속은 도심보다 기온이 낮고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무리한 산행으로 길을 잃거나 다치게 되면 급격한 체온 저하로 인해 생명이 위급해질 수 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본인 체력에 맞는 지정된 등산로 이용(일몰 2시간 전 하산) ▲미끄러짐 방지를 위한 등산화 착용 ▲체온 유지를 위한 얇은 겉옷 여러 겹 입기 ▲야간 고립 상황에 대비한 헤드랜턴 및 비상식량 지참 등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정지현 소방서장은 “가을 산은 시시각각 기후가 변하므로 산행 전 철저한 준비가 곧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군민 누구나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장수소방서 역시 신속한 산악 구조 대응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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