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부안 곰소의 대표 먹거리인 젓갈과 제철 왕새우를 한자리에서 즐기는 미식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부안군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곰소 다용도부지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부안 곰소젓갈&왕새우축제’가 군민과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부안 곰소젓갈과 왕새우가 함께 FOOD FESTA’를 슬로건으로 곰소젓갈축제와 곰소만 왕새우축제를 함께 개최한 것이 특징이다.
곰소의 전통 먹거리인 젓갈과 제철을 맞은 곰소만 왕새우를 연계해 기존 젓갈 중심 축제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미식축제로 외연을 넓혔다.
축제 첫날인 2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연과 체험행사가 이어졌으며, 행사장에는 젓갈과 왕새우를 비롯해 부안지역의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됐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젓갈비빔밥&왕새우 시식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다양한 곰소젓갈과 식재료를 활용한 비빔밥을 관광객들과 나누고 왕새우 시식행사를 함께 진행해 곰소의 전통 먹거리와 제철 수산물을 동시에 맛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젓갈을 밑반찬에 머무르지 않고 비빔밥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로 선보이며 곰소젓갈의 활용 가능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기간 진행된 ‘펄떡 곰떡 맨손 왕새우잡기’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를 끌어냈다. 참가자들이 직접 살아있는 왕새우를 잡는 체험을 통해 곰소만 왕새우를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마지막 날에는 이장우와 함께하는 새우장 담기와 곰소젓갈 김치담그기 등 먹거리와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공연과 폐막식을 끝으로 축제 일정이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에서는 ‘부안 K-소스 홍보관’도 운영됐다.
홍보관에서는 부안에서 개발한 소스를 직접 맛보고 평가하는 K-소스 블라인드 맛 평가 등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곰소젓갈을 비롯한 지역 농수산식품의 활용 가능성을 선보였다.
왕새우 먹거리 부스에서는 소금구이와 새우튀김 등 왕새우를 활용한 음식도 판매됐다.
군은 곰소젓갈과 왕새우를 중심으로 한 먹거리와 체험행사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 수산물 소비와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축제는 곰소젓갈의 전통성을 유지하면서 곰소만 왕새우와 K-소스 등 새로운 먹거리 자원을 함께 선보였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특히 각각 열리던 먹거리 자원을 하나의 축제로 묶으면서 향후 곰소를 체류형 미식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가능성도 확인했다는 평가다.
곰소젓갈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를 찾아주신 군민과 관광객, 관계기관과 단체,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곰소젓갈의 전통과 명성을 이어가면서 왕새우와 K-소스 등 부안의 다양한 미식자원을 연계해 곰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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