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4회 완주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에서 완주 출신 주니어 모델 류하솜(10) 양이 특별한 고향 무대에 오른다.
축제 마지막 날인 4일 열리는 완주주니어패션위크 꿈빛런웨이(DREAM RUNWAY)’는 전국에서 선발된 아역배우와 주니어 모델 10명이 참여해 밀리터리룩과 웨스턴룩을 선보이는 이색 패션 퍼포먼스다.
이번 행사의 차별점은 패션과 ‘완주 9경’을 하나의 무대에 담았다는 데 있다.
유성원 총감독은 완주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를 분석하면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하면서도 축제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로 주니어 패션워크를 기획했다.
의상 역시 축제의 ‘거친 야생’ 이미지에 맞췄다. 강인함을 표현하는 밀리터리룩, 서부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담은 웨스턴룩을 주요 콘셉트로 설정해 기존 어린이 패션쇼와 차별화를 꾀했다.
여기에 철모와 군용 물통, 가방 등 모델들이 사용하는 소품 곳곳에 완주의 대표 관광명소 9곳을 상징하는 내용을 담아 ‘완주 9경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유 총감독은 “지역 명소 9곳을 패션쇼와 결합해 완주의 특색을 살리고 싶었다”며 “패션과 지역 명소를 함께 보여주는 새로운 형식의 무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무대에 오르는 모델은 전국 선발 인원과 협회 소속 모델을 약 6대4 비율로 구성한 10명이다.
디자이너가 이번 행사를 위해 직접 의상을 제작해 밀리터리와 웨스턴이라는 개성 강한 두 가지 테마를 어린이 모델 특유의 생동감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완주 출신 류하솜 양의 무대가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완주에서 태어난 류 양은 모친이 완주군청에 재직 중이며, 어린 시절부터 모델과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2022년 서울주니어패션위크, 2025년 한중 키즈패션위크에 참여했으며 숏폼 드라마 ‘내 상사는 백만유튜버’, ‘기나긴 여정’과 EBS ‘해요해요’ 등에 출연했다. 제4회 K-포럼에서는 ‘차세대 스타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유 총감독도 류 양에 대해 “6살 때부터 스타 가능성을 보고 지켜봤다”며 여러 방송과 연기 활동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유 총감독은 "앞으로 완주의 AI 산업과 접목한 로봇 패션쇼, 로봇 경진대회는 물론 무궁화를 소재로 한 데일리룩과 패션쇼 등으로 발전시키고 싶다" 면서 "지역의 명소와 특산물을 문화예술에 접목해 완주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무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완주=윤복진 기자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