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차 공공기관 유치, 온 힘 쏟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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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정부의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계획 발표를 코앞에 두고 전북도가 막바지 유치운동에 나섰다. 이전할 청사 신축에 필요한 터를 제공하고, 이전 기관 임직원 정착지원금도 주겠다는 게 뼈대다.

전북도는 지난 30일 이원택 지사 등 주요 기관 단체장과 도민 200여 명이 모여 ‘준비된 전북, 공공기관 이전 READY’ 행사를 열어 성공적인 공공기관 유치 의지를 다졌다.

전북도는 이전 기관 청사 신축이나 임시 청사 마련 등 기관 이전에 필요한 대지 확보나 건물 임대를 적극 돕겠다는 거다.

청사 신축용 터는 60여 곳이고. 당장 입주가 가능한 임대용 빈 건축물은 102곳에 이른다. 이들 빈 건물의 공실 면적은 축구장 33배에 달하는 23만5,000㎡에 달한다.

1차 이전 기관이 모여있는 전북혁신도시 일원의 공실 건물만 68곳, 면적은 2만6,000㎡ 규모로 조사됐다. 이는 이전 기관 임직원 5,000명가량이 쓸 수 있는 공간이다. 공공기관 이전에 필수적인 청사 공간이 확보된 셈이다.

주택 특별공급을 비롯해 정주 시설 조성, 자녀 입학 특례, 의료 접근성 개선 등 임직원 정착에 필요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전북도는 이전 희망 기관으로 금융과 농생명, 첨단산업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제안했다. 금융 분야의 경우 한국산업은행, 9대 공제회, 한국투자공사 등 13개 기관을 꼽았다. 농생명 분야는 농협중앙회와 한국마사회 등 4개 기관을 희망하고 있다.

첨단산업 분야에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등 23개 기관을 희망하고 있다. 전주권 피지컬 인공지능(AI) 실증사업,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계획 등을 뒷받침하고 그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란 바람이다.

하지만 전남광주, 제주, 부산, 대구 등과 유치 희망 기관이 중복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막판 총력전이 절박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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