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2026년 해상화학사고 대응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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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부안군 격포항에서 부안해경을 비롯한 부안군, 부안소방서, 해양환경공단 등 7개 기관 및 단체 약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해상화학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왕등도 인근을 항해 중이던 케미컬 운반선의 갑판상 배관이 파손돼 수산화나트륨이 누출되는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다.

수산화나트륨은 흔히 가성소다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강염기이며 독성이 강해 인체에 노출 시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고 물과 반응해 많은 열을 발생시키므로 취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훈련내용은 인명구조 및 화재탐지, 물질정보 전파 및 경계구역 설정, 주민 대피와 인근 통항선박 통제, 누출물질 탐지와 누출부위 봉쇄, 누출물질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 작업, 인명 및 장비 제독을 위한 제독소 운영 등 실제 사고 시 이뤄지는 대응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김승원 서장은 “해상에서 유해화학물질 사고 발생 시 재난대응기관 간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합동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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