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도가 ‘2036 전주 하계올림픽’을 서울시와 함께 치르자며 제안한 이후 애초보다 지방비 부담이 크게 늘었다며 진보당 전북도당이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애초 유치계획에는 전북도 부담액이 6,613억 원이었는데 서울시와 공동 개최 제안 때 무려 2조7,972억 원대로 늘었다는 주장이 뼈대다.
이와 함께 전북도의 2026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제시한 개최도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문제 제기도 있다. 진보당의 해명 요구가 없더라도 전북도가 도민 앞에 이런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해명할 필요가 높아 보인다.
진보당 전북도당은 지난 29일 논평을 통해 “올림픽은 막대한 도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그 과정은 투명해야 한다”라며 이 같은 논란에 대한 해명을 전북도에 공개 촉구했다.
애초 전북도가 제시한 지방비 부담액은 6,613억 원 규모였다. 하지만 정부에 다시 제출한 수정안은 애초보다 4배 넘게 늘어난 2조7,972억 원대다.
반대로 정부가 부담할 국비는 3조6,103억 원에서 6,709억 원대로 크게 줄었다. 진보당은 이를 놓고 “국비는 왜 줄고, 지방비는 왜 늘었는지, 전북도의 실제 부담액과 재원 조달 방안은 뭔지, 지방채 발행 여부와 올림픽 이후 재정 부담은 어떻게 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거듭 명확한 해명이 시급해 뵌다. 올림픽 유치계획이 IOC 선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도 제기된다.
IOC는 정부 차원의 확실한 재정 보증을 요구하고 있지만, 전북도는 자체 추진 중이다. 국제적 기준을 갖춘 경기장과 교통망, 숙박시설 등이 필수적이지만 이 역시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IOC가 지속 가능한 환경 계획을 요구하는 것도 과제다.
‘2036 전주 하계올림픽’은 전북이 국제적 수준의 도시로 도약하는 전기가 된다는 점에서 도민들의 기대와 희망이 큰 프로젝트다. 하지만 당장 막대한 재정과 인프라 등에서 역부족이다.
이럴수록 문제가 뭔지, 막대한 재원 조달계획을 타당한지 등을 도민에게 공개하고, 힘을 모으는 게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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