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책의 도시 전주의 가을이 국내외 그림책 거장들의 원화와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25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기억을 그리다(Picturing the Memories)’를 주제로‘제5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을 개최한다.
올해 도서전은 국가 예산을 확보하면서 행사 규모와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열리게 됐다. 단순히 그림책 원화를 관람하는 전시를 넘어 국내외 그림책 작가와 출판사, 전문가들이 교류하고 실질적인 저작권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글로벌 그림책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만 그림책 분야의 선구자로 꼽히는 지미 리아오(Jimmy Liao) 작가의 △별이 빛나는 밤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등의 원화를 만날 수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김동성 작가의 △꽃에 미친 김군 △엄마 마중 △그 오월의 딸기 △고향의 봄 등의 원화와 아트 프린트도 함께 선보인다.
류쉬궁, 린샤오베이, 우루이저, 잔디어 등 대만 유수 작가진도 참여해 수준 높은 작품을 소개한다. 전시 현장에는‘그림책 활동가 양성과정’을 이수한 전주지역 활동가들이 직접 작품을 해설하고 그림책을 읽어주며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이와 함께 볼로냐 아동도서전과 디픽투스 플랫폼이 엄선한 세계 신간 그림책을 소개하는 ‘2026 dPICTUS 100’과 전주와 대만의 음식과 식탁을 소재로 한 드로잉 체험 전시 ‘맛있는 전주, 맛있는 대만’등 이색적인 그림책 큐레이션 전시도 마련된다.
국내외 그림책 작가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여기에 국내 그림책 출판사들이 준비한 강연·체험·공연 등 연계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김인택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올해는 국비 확보를 통해 행사 규모와 질을 대폭 높였다”며 “시민들에게는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창작자들에게는 세계로 나아가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제5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2일 개막
“책의 도시 전주에서 국내외 그림책 거장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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