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무역전시센터(MITEC)에서 개최된 'MIHAS 2026' 에 도내 중소기업 9개사의 참가를 지원했다. 식품을 넘어 화장품과 생활소비재까지 영역이 확장되는 글로벌 할랄시장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수출 활로를 모색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할랄시장은 전 세계 20억 무슬림 인구를 넘어, 이제는 엄격한 위생과 품질을 보증하는 세계적인 프리미엄 웰빙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거대 시장의 중심지에서 전북의 청정 농식품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는 것은 우리 지역 식품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맛과 안전성을 갖추었음을 증명한 것이다.
할랄시장은 단순히 종교적 의미를 넘어, 안전하고 위생적인 프리미엄 시장으로 자리 잡으며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무대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영세한 지방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거대한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현지 바이어의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파악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이번 지원 사업이 단발성 전시 참가에 그치지 않고 사전 바이어 접촉부터 현장 상담, 그리고 사후 견적 및 샘플 협의까지 연계된 점은 지자체와 지원기관이 나아갈 올바른 수출 지원의 표본이다.
척박한 해외 수출 환경 속에서도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도내 기업들의 뜨거운 열정과,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한 전방위적 지원이 만들어낸 이번 성과는 전북 농특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자랑스러운 이정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으로 세계 무대에 당당히 선 9개 중소기업의 땀방울은 그 자체로 커다란 박수를 받기에 충분하다.특히 이번 참가는 자금과 인력의 한계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우리도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강력한 자신감을 심어준 돈의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소중한 기회였다.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들에 국제 전시회 참가 지원은 해외 판로 개척의 가뭄에 단비와 같다. 까다로운 할랄 인증 절차와 높은 진입 장벽 앞에서 주저하던 지역 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현지 소비자의 반응을 직접 살피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번 전시회에서 얻은 상담 성과와 바이어 네트워크가 실제 '수출 계약'이라는 결실로 이어지도록 유기적인 사후 관리를 이어가는 일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틔운 소중한 가능성의 씨앗이 거대한 수출 계약이라는 풍성한 결실로 맺어질 수 있도록, 경진원과 도는 할랄 인증 지원 고도화와 사후 관리 등 전폭적인 맞춤형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이어가야 한다.
MIHAS 참가 성과를 면밀히 분석, 도내 기업들이 할랄 인증 획득부터 현지 통관, 물류, 맞춤형 패키징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정교한 맞춤형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고도화된 정책적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중소기업들의 땀방울이 동남아를 넘어 전 세계 할랄 시장에서 빛을 발하기를 기대한다. 현장에서 교감한 바이어와의 소통이 실제 수출 계약이라는 결실로 맺어지도록 철저한 후속 관리가 수반돼야 한다.
이번 경험을 일회성 성과로 흘려보내지 말고, 참여 기업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맞춤형 수출 후속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말레이시아 무대를 디딤돌 삼아 전북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세계 할랄시장의 당당한 주역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 전북 농식품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인 9개 참여 기업의 앞날에 뜨거운 격려와 찬사를 보내며,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펼쳐갈 가슴 뛰는 활약을 온 도민과 함께 열렬히 응원한다.
[사설] 할랄시장 개척, 지속 가능한 수출 전략으로 이어가야
도와 경진원, 쿠알라룸푸르 할랄(MIHAS) 전시회 참가 '현지 바이어 상담 통해 글로벌 할랄 시장 진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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