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언론의 큰 별 이치백 전 전라일보사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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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전북언론의 큰 별 이치백 전 전라일보 사장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고인은 1954년 언론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동화통신과 연합신문, 전북일보 기자와 정치부장, 편집국장, 이사 겸 주필을 지냈다. 1988년 창간한 전라일보 사장을 역임하며 지역 언론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한국기자협회 발기인과 초대 전북기자협회장, 관훈클럽 감사를 지냈다.성곡언론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돼 일본 동경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 전사장은 (사)전북향토문화연구회 회장을 맡아 전북지역 문화와 예술, 인물을 발굴하고 현양, 보존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무성서원이 2019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데는 이 전사장의 힘이 절대적이다. 임진왜란 당시 치열했던 웅치전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역사발굴과 웅치전적비를 세우는데도 힘썼다.

독립운동 기념사업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여 1993년 전북 출신 독립유공자 588인의 이름이 새겨진 현장비를 전북어린이창의학습관 경내에 건립했다.

전북 출신 법조계의 거목인 김병로, 최대경, 김홍섭 선생을 기리는 ‘법조 3성’ 동상을 덕진공원에 건립해 도민의 자긍심 고취했다.

1980년 전북애향장학재단을 설립, 지역 인재 양성에도 기여했다. 재단설립 이후 지난 2024년까지 장학금을 받은 누적 수혜자가 4,900명, 총 지급액은 50억 원에 달한다.

이 전사장은 언론, 교육, 향토문화 등 다방면에서 지역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전북애향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제42회 전북애향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상주; 이정한 전주우석대 교수(010 7315 0001)

빈소; 동전주 장례식장(063 243 4444)

발인; 9월 26일 오잔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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