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국립공원 잔반통 없애고 잔여 음식물 되가져가기 시번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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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덕유산국립공원이 고지대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탐방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덕유산국립공원 대피소에서‘잔반통을 없애고 잔여 음식물 되가져가기’를 시범 운영 한다.

이번 시범 운영은 탐방객이 산행에 필요한 만큼 음식을 준비하고 남은 음식물을 직접 되가져 가도록 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탐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 한다.

고지대 대피소는 매년 4톤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수거하기 위해 연간 2회 헬기를 운항했다.

1회 운항 시 약 800ℓ의 항공유를 사용하는 것으로 산정되며 탄소배출 계수로 환산하면 연간 약 4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헬기로 수거될 때 대피소에 보관되는 음식물 쓰레기는 악취와 해충 발생의 원인이 되며 야생동물을 유인할 수 있어 탄소배출 저감과 고지대 생태계 보호를 위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 단계부터 감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오는 11월부터 탐방객용 잔반통 운영을 중단하고 탐방객이 취사·식사 과정에서 발생한 남은 음식물을 직접 되가져 가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제도 시행에 앞서 9월∼10월까지 사전 안내를 실시한다.

대피소 예약자 대상 안내 문자, 누리집, 현장 전광판·현수막,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잔반통 운영 중단 시점과 음식물 쓰레기 감량 실천방법을 알려 이용객의 사전 준비와 참여를 도울 예정이다.

탐방객에게는 산행 전 음식물 반출을 고려해 먹을 만큼만 준비하고 컵라면·찌개·탕류 등 남은 국물을 되가져 가기 어려운 음식은 가급적 지양 하도록 안내한다.

단, 즉석밥과 김, 반찬, 주먹밥, 샌드위치, 견과류 등 잔반 발생이 적고 반출이 쉬운 산행식을 준비 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양겸 자원보전과장은“고지대 음식물 쓰레기는 발생한 뒤 처리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발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음식은 먹을 만큼 준비하고 남은 음식은 되가져 가는 탐방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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