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숲에 심은 희망… 고창 윌넛숲의 특별한 팜파티”

고창 윌넛숲 호두농장, 부녀의 꿈이 익어간다

공유
기사 대표 이미지

[새전북신문] “올해는 가뭄으로 수확이 줄었지만 체험과 힐링으로 미래를 준비하겠다”

고창군 고수면 태봉로 170번지에서는 지난 19일 ‘윌넛 숲 호두농장’ 팜파티를 열고서 도시민과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었다.

이는 20년전 1만 7천평에 1,500주 호두나무를 가꾼 아버지(이희수.65) 뒤를 이어 딸 이인지 대표가 청년 농부의 꿈을 키우고 있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아름드리 호두나무 숲을 바라보며 농업회사법인(유)윌넛숲 브랜드를 인스타그램과 온오프라인을 통해 유통 및 체험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는 부녀는 식품가공자격증과 숲 해설사 등 연구와 함께 가공시설에도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의 불안전과 소비자 공략의 어려움 등을 무릅쓰고 뛰는 이들은 필사의 각오로 연구, 치유농장인증을 비롯해 호두 기름, 호두 정과, 호두에그 타르트 등 상품개발에 뛰어 들었다.

이날 오성동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창의 희망, 농업의 대전환을 시도하는 이인지 대표의 집념과 열정을 높이 사고 있다”며 “행정에서도 함께 시련을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행복한 예술농부의 호두나무 숲 팜파티에는 수도권과 도시에서 가족 단위로 찾아와 고창 청년벤처스에서 준비한 새우, 장어, 도라지청 등 선물과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보전지역의 ‘고창황토호두’ 숲을 만끽했다.

이들은 전주대사습전국대회 장원 금용웅 박사의 대금 연주와 호두 키링, 황토 앤 지압, 차 답 앤 산책 등 체험도 힘이 된 것이다.

세계가 인정한 슈퍼푸드 ‘호두’는 떫은 맛을 내는 타닌 성분이 암세포의 발달 속도를 늦춰주는 황산화, 불포화 지방산과 리놀린산 등이 혈관건강, 뇌 건강, 당뇨예방, 뼈 건강, 피부미용, 피로회복, 탈모예방, 불면증 개선, 다이어트 도움 등 생물권보전지역의 효자 식품인 것이다.

무엇보다 최초로 고창 황토 호두 재배에 성공한 이희수 농부의 연구와 정성으로 매년 호두나무를 키우고, 대를 이어 이인지 청년 대표의 아이디어와 뚝심이 주위를 감동시키고 있다.

이 대표는 “호두나무 숲의 모든 상품들은 아버지의 손을 거쳐 고객님께 배달된다”며 “고창황토호두농원은 자연의 건강을 꾸준히 선물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