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반도체 전문가 되고 싶어요”

호성중 이다연 학생, 중국어 말하기 대회 중등부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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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호성중학교 이다연 학생(3년)이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중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이다연 학생이 중국어 공부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12월. 비교적 짧은 기간이지만 중국어에 대한 관심과 꾸준한 노력으로 실력을 빠르게 쌓아왔다.

현재는 중국어 3급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다연 학생은 중국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 일주일에 세 차례씩 중국어 학원을 다니며 꾸준히 공부했다.

학원 수업뿐만 아니라 평소에는 중국 드라마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중국어 표현과 발음을 익혔다고 한다.

“처음에는 중국어가 낯설었지만 공부할수록 재미있었어요. 중국 드라마를 보면서 실제로 사람들이 사용하는 표현을 듣고 따라 하다 보니 듣기와 말하기에도 도움이 됐어요.”

이번 대회 준비 역시 만만치 않았다.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도 틈틈이 원고를 연습하고 중국어 발음과 억양을 다듬으며 대회를 준비했다.

특히 단순히 원고를 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감 있게 중국어를 구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그 결과 중등부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며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다연 학생의 꿈은 조금 특별하다. 앞으로 반도체 분야에서 일하는 전문가가 되는 것이 장래 희망이다.

여기에 중국어 능력을 살려 중국에서도 일해보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앞으로 반도체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요. 기회가 된다면 중국에서도 일하면서 제가 배운 중국어를 활용하고 싶어요.”

중국어 공부가 단순한 외국어 학습을 넘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는 셈이다.

곁에서 딸의 성장을 지켜본 어머니는 다연이를 "친구 같은 딸”이라고 소개했다.

“다연이와는 엄마와 딸이면서 친구처럼 많은 이야기를 나눠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앞으로도 할 수 있는 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으려고 해요.”

어머니의 든든한 응원 속에서 다연 학생은 앞으로도 중국어 공부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중국어 실력을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자신의 진로인 반도체 분야에 대한 공부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처음 중국어를 시작한 중학생이 불과 몇 달 만에 중국어 3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전국적인 무대에서 대상을 거머쥔 이다연 학생.

“중국어와 반도체, 두 가지 꿈을 모두 이루고 싶다”는 다연 학생의 당찬 도전이 앞으로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기대된다./완주=윤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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