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판본체, 도시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야”

전주시의회 제434회 정례회 8인 8색 제안 `눈길' 산후조리비 지원 등 시정 발전 대안 제시

공유
기사 대표 이미지

[새전북신문] 16일 전주시의회 제434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8명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김동헌 의원(삼천1‧2‧3,효자1동)은 전주의 고유 문화자산인 완판본체를 도시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전주완판본체는 조선 후기 전주 출판문화의 자산임에도 공공시설이나 관광안내 등에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보전·진흥 조례 제정과 함께 문화·관광·도시홍보 분야부터 단계적 활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시의회부터 의회기와 휘장, 홍보물 등에 완판본체를 우선 적용하고, 영문‧모바일용 글꼴을 개선해 전주를 대표하는 도시 브랜드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승인 의원(비례대표)은 산후조리비 지원 중심 출산 정책 전환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2025년 전주시 출생아 수가 도내 전체의 37.2%를 차지하지만 합계출산율은 0.7명으로 도내 최저 수준”이라며“이제는 출산 지원을 넘어 산모의 건강한 회복까지 지원하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의원은 “모든 산모에게 일률 지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부담한 산후조리 비용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영병 의원(효자2‧3‧4동)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전주형 좋은 일자리 모델’구축을 당부했다. 채 의원은“전주시 발달장애인이 3,800여 명으로 늘고 있지만, 기존 일자리 사업은 짧은 근로시간과 낮은 소득으로 자립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공서비스 직무 발굴, 시립장애인예술단 창설 등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살린 안정적 고용 창출 등‘전주형 발달장애인 좋은 일자리’구축을 촉구했다.



김인철 의원(송천1‧3동)은 전주시 공원 관리 행정 체계의 근본적 혁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공원을 만드는 부서와 관리하는 부서가 이원화되어 있고 사후 땜질식 관리가 이어지다 보니 시민 안식처인 공원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통합 공원 관리 전담체계 구축, 상시 예방 점검 매뉴얼 마련 및 전문 인력‧유지보수 예산 확충, 실시간 민원 처리 및 시설 이력 관리체계 도입 등 대안을 제시하며 가꾸는 행정으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신동이 의원(우아1‧2,호성동)은 글로벌 K-컬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전주 관광 정책의 선제적 준비를 당부했다. 신 의원은 “2026년 상반기 전주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62.8% 늘어난 것은 기회의 신호”라며“전라감영을 동학농민혁명 체험 중심의 역사 콘텐츠로 재생하고, 판소리·농악에 K-POP을 더한 상설 K-공연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원도심과 한옥을 활용한 야간관광 활성화와 함께 한옥마을 주차난 해결을 위한 과감한 결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온혜정 의원(우아1‧2,호성동)은 전주시 지역 간 복지 불균형 해소를 촉구했다. 온 의원은“전주시 19개 복지관 중 14개소가 완산구에 집중되어 있어 덕진구 주민들의 복지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지적했다. 이에 복지시설 접근성을 중심에 둔 마을버스 노선 개편 및 연계망 구축, 주민센터와 유휴공간을 활용한 생활권역별 소규모 복지거점 확대,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의 확대 및 정례화를 제안했다.



홍대규 의원(효자5동)은 청소노동자의 고용승계 제도 실효성 확보를 촉구했다. 홍 의원은“생활폐기물 대행업체 변경 시 고용승계 갈등이 반복되고 있으며, 기존 업체 남기를 희망했다는 이유로 승계에서 제외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근로자 의견 수렴과 기존‧신규 업체 간 인력 조정 절차 마련 및 전주시가 발주기관으로서 고용승계 운영실태를 점검하여 실효성 있는 고용안정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시선 의원(비례대표)은 비휠체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현재 전주시 바우처와 임차택시는 보행상 장애 중심으로 한정되어 발달장애인이나 농아인 등이 배제돼 대기시간이 2시간을 넘는 등 불편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바우처·임차택시의 이용 대상 확대와 대상 확대에 필요한 중장기 공급계획을 수립 등을 제안했다. /복정권 기자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