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교육혁신과 연구 경쟁력 강화, 글로벌 역량 제고, 지역사회와의 자원 공유 등 대학 전반의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6년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224억7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돼 올해 국립대학육성사업비로 총 324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AI 기반 교육혁신을 고도화하고 연구 경쟁력과 산학협력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과 대학 자원 공유를 위한 후속 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은 국립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통해 지역과 국가 발전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부의 대표적인 재정지원사업이다. 올해 평가는 교육혁신 중심이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비전과 운영체계, 교육, 연구, 대학 자원 공유 등 대학 전반의 혁신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전북대가 대학 종합발전계획인 ‘Global Top-Tier JBNU 2030’을 국립대학육성사업의 교육·연구·공유·비전·운영체계와 연계하고, 4대 영역 15개 핵심전략과제를 중심으로 구체화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지자체·산업계·글로벌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글로컬대학30, RISE, BK21 등 주요 재정지원사업을 연계해 창의융복합 인재 양성(E), 연구수월성(R), 지역과 세계 공헌(C)의 3대 축으로 사업을 추진한 점이 주목받았다.
교육 분야에서는 AI대학과 총장 직속 AI융합교육원을 신설하고, 전교생 AI 기본교육 9학점 의무 이수 체계를 마련한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AI 코디네이터를 통해 각 학과의 전공 연계 AI 교육을 확산하고 AI 교수학습 지원과 학습지원 교과를 확대해, 2030년까지 전교생 AI 기본교육 이수율 100%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한 점도 혁신성과 도전성을 인정받았다.
학생의 전공선택권을 획기적으로 넓힌 학사제도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전북대는 무전공 입학 비율 86.6%, 1지망 전공 배정률 82.9%를 기록하며 국립대 최대 수준의 전공선택권을 보장했다. 전공·진로 트랙 개발, 하이브리드 공동강의, 거주와 학습을 결합한 RC 프로그램 등 유연한 학사구조를 구축하고, 계열별 신입생의 대학생활 적응과 전공 탐색을 돕는 학사지도교수 제도를 운영한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기초학문과 교양교육 혁신 노력도 인정받았다. 전북인문사회연구원을 지역 기반 인문사회 연구거점으로 육성하고, 학부 연구학점제와 학·석사 연계과정 등을 통해 인문사회 분야 학문후속세대 양성 기반을 마련한 점이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글로벌 역량 강화 부문에서는 학생 맞춤형 해외 단기연수와 교환학생 선발 체계 다변화, 고학년 중심 전공 실무 연계형 학점교류 확대, 취약계층 학생의 해외파견 기회 확대 등이 성과로 꼽혔다. 전북대는 교환학생 1,175명을 파견해 거점국립대 가운데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유학생 3,622명을 유치해 유학생 유치비율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해외 JBNU 국제센터를 기반으로 유학생 유치 거점을 넓히고, 남원글로컬캠퍼스에 유학생 특화 학사운영과 정주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계획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연구 분야에서는 성과 중심의 교원 인사제도와 연구지원체계를 고도화한 점이 주목받았다. 우수교원 유치와 연구몰입환경 조성, 연구 인프라 지원, 성과 확산·보상에 이르는 단계별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성과급 차등 확대와 정년보장 심사의 질적 평가 도입 등을 추진해 연구수월성 기반을 강화했다.
연구자 생애주기에 맞춘 정착·육성·성과창출 지원과 연구 컨시어지, 연구전담관리원 등 연구지원 인력체계를 갖춘 점도 평가받았다. SCIE급 논문은 1,701편으로 전년보다 22.2% 증가했으며, QS와 THE 등 세계대학평가 순위 상승을 위한 연구 경쟁력 강화 전략도 제시했다.
산학협력 분야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현대자동차와의 3자 협약을 통해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정원을 65명까지 확대하기로 한 점이 대표 성과로 꼽혔다. 산업체와 연계한 연구과제가 연간 558건 이상 추진되는 가운데, 전북대 산학고등연구원과 JURIC을 중심으로 대학·연구기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 수요형 융합연구를 확대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지역 상생과 대학 자원 공유 부문에서는 국립대 최초로 1억 원 이상 연구장비 240점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연구장비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고도화한 점이 성과로 인정됐다. 또 도내 17개 대학이 모두 참여하는 공유 교육체계를 운영하고, 거점국립대 학점교류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원격강좌 및 전북·제주 교육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고등교육 생태계의 협력 기반을 넓혔다.
전북도교육청과의 협약, 학사운영 규정 정비 등을 통해 고교학점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교육 통합 대응 거버넌스를 구축한 점도 지역 공헌 성과로 평가됐다. 지역인재 및 기회균형 모집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지역 밀착형 교육혁신 플랫폼을 통해 고교교육 직접지원 체계를 확대해 나가는 계획도 주목받았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S등급은 교육혁신을 넘어 대학 운영과 연구, 산학협력, 글로벌 역량, 지역사회 공헌에 이르기까지 전북대가 추진해 온 전방위적 혁신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확보한 재원을 토대로 AI 전면화와 성장엔진 연계 산학협력, 지역과의 공유·협력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지역과 국가의 미래성장엔진을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 교육·연구·지역상생 혁신 성과로 국립대육성사업 ‘S등급’
AI 교육체계·전공선택권 확대·글로벌 역량·산학협력 등 전방위 성과 인정 인센티브 224억 원 추가 확보…교육혁신·연구 경쟁력·지역상생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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