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농민운동가 이경해 열사의 서거 23주기를 맞아 고인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이 지난 11일 오전 11시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한국농업연수원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농민운동과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활동해 온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경해 열사의 삶을 돌아보고 농민의 삶과 권리를 위해 헌신했던 열사의 뜻을 되새겼다.
사단법인 이경해열사 기념사업회 이택영 이사장도 추모식에 참석해 이경해 열사의 영정 앞에 헌화하고 참배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23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이경해 열사가 농민을 위해 걸었던 길과 그가 남긴 뜻은 여전히 우리에게 깊은 의미를 전하고 있다.
이경해 열사는 농민의 권리와 농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헌신한 농민운동가로 농민이 주체가 되는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실천해 왔다.
이번 추모식은 단순히 한 사람을 기억하는 자리를 넘어 농민의 삶과 권리를 위해 헌신했던 이경해 열사의 정신을 오늘의 현실 속에서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함께 생각하는 자리가 됐다.
이택영 이사장은 이날 참배를 통해 열사의 삶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앞으로도 이경해 열사의 뜻을 기억하고 이어가기 위한 기념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단법인 이경해열사 기념사업회는 앞으로 이 열사의 생애와 농민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알리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열사가 남긴 농민의 권리와 농업의 가치가 다음 세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기억은 희미해질 수 있지만 이경해 열사가 농민을 위해 남긴 뜻까지 잊혀서는 안 된다. 23주기 추모식을 계기로 열사의 삶을 다시 기억하고 그 뜻을 오늘의 농민과 미래세대에게 이어가는 것이 기념사업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해 열사의 뜻을 단순히 과거의 기억으로 남겨두지 않고 농민의 삶과 농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현재의 실천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추모식은 1부 이경해 열사 23주기 추모식에 이어 2부 추모걷기, 추모관 관람 및 묘역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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