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2026년 전북도민의 공정무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교육·홍보캠페인·네트워크 협력 등 다양한 공정무역 인식확산 사업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지난 11일 신태인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공정무역 홍보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신태인고등학교의 요청으로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진행했으며, 학생들이 공정무역을 어렵고 낯선 개념이 아닌 일상생활 속 소비와 연결해 이해할 수 있도록 제품 전시와 체험을 중심으로 운영했다.
특히 ‘코끼리똥종이 수첩’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제품에 담긴 생산자의 이야기와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고 안정적인 삶과 지역사회의 자립을 지원하는 의미를 소개하며, 학생들이 공정무역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들도 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해 공정무역 제품과 가치소비에 관심을 보였다. 게다가 룰렛 퀴즈와 제품 전시 등 직접 보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도 높았다.
이번 신태인고등학교 캠페인은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학교와 연계한 지속적인 공정무역 교육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2027년에는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기념해 5월 중 신태인중학교와 신태인고등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공정무역 교육 및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고등학생들이 함께 공정무역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체험·캠페인을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1일 오후 3시에는 ‘제8회 공정무역 컨퍼런스’ 준비를 위한 공정무역 네트워크 협의회도 개최한다. 특히 지역별 공정무역 활동과 사업 추진 경험을 공유하고, 제8회 공정무역 컨퍼런스를 통해 전북지역 공정무역의 현재를 살펴보는 한편 향후 확산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센터의 ‘2026년 도민 대상 공정무역 인식확산 사업’을 보면 ▲공정무역 교육은 30회(연중/학생, 시민 등을 대상으로 공정무역의 가치와 소비자의 역할 교육), ▲공정무역 홍보캠페인 8회(연중/학교, 지역축제 및 행사와 연계한 체험·참여형 캠페인), ▲공정무역 네트워크 협의회 3회(9월~11월/지역 공정무역 활동 공유 및 민·관·지역 간 협력체계 구축), ▲김제시 공정무역 조례 제정을 위한 지역 현장 간담회 1회(7월/지역 공정무역 활성화와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의견 수렴), ▲제8회 공정무역 컨퍼런스(11월/전북지역 공정무역 활동 공유 및 지속가능한 공정무역 확산방안 논의) 등을 꼽을 수 있다.
이같이 교육과 홍보캠페인을 통해 도민들이 공정무역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네트워크 협의회와 지역 현장 간담회를 통해 지역별 활동을 연결하고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김보금 소장은 “공정무역은 생산자의 정당한 노동과 권리를 존중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선택에서 시작된다”며 “교육과 캠페인뿐만 아니라 지역 네트워크와 제도적 기반을 함께 확대해 전북도민의 일상 속에 공정무역과 가치소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래 기자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