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장계노인복지관은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지원으로 1박 2일간 남해군·하동군 일원에서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공감으로 잇는 행복동행’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부담과 이동의 제약 등으로 문화·여가활동 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래 어르신들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며 삶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의 기부금(1,000만원)을 지원받아 장계·계남·천천·계북 등 4개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35명과 수행인력 5명 등 총 40명이 함께했다.
장계노인복지관은 사업 준비과정에서 참여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참여자 중 5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원회에서는 욕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희망하는 탐방지역과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이를 반영해 남해·하동 일원의 문화탐방 일정을 구성했다. 이처럼 참여 어르신들이 사업 준비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이용자 중심의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문화탐방 첫날에는 남해 상상양떼목장 편백숲, 상주은모래비치, 설리스카이워크, 독일마을·원예예술촌 등을 방문해 남해의 자연경관과 문화를 경험했다. 둘째 날에는 남해대교 유람선을 타고 남해의 해안 경관을 감상하고 하동 화개장터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문화·여가활동을 함께하며 어르신들 간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진갑 장수목장장은 “이번 문화탐방을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ESG 경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정호영 복지관장은 “이번 문화탐방이 평소 여행과 문화활동의 기회가 많지 않았던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문화격차를 줄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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