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10일 전북자치도 초청 새만금 신항 크루즈 팸투어 행사에 참가한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 지자체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전북자치도가 올 연말 새만금 신항 개항을 앞두고 크루즈 관광객 모시기에 잰걸음이다.
도는 10일 국내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 지자체 관계자 등 20여 명을 초청해 새만금 신항 크루즈 팸투어 행사를 가졌다.
새만금 팸투어는 팬스타그룹, 롯데JTB, 투어문, 위플릿, 아주관광 등이 참여해 눈길 끌었다. 이들은 최대 22만톤급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새만금 신항을 찾아 항만 여건을 살폈다.
아울러 가까운 군산 고군산군도를 비롯해 김제 벽골제와 아리랑문학마을, 전주 한옥마을 등을 차례로 돌아보며 크루즈 관광상품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현장 답사 후에는 관광코스 상품성과 새만금 신항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교환했다. 도는 향후 크루즈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이 같은 의견을 참고할 계획이다.
신형삼 도 해양항만과장은 “새만금 신항은 대형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항만 여건과 전북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팸투어에서 나온 업계의 의견을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선사나 여행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실질적인 크루즈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 2호 방조제 앞바다에 건설중인 신항은 모두 6선석 규모로, 오는 2035년까지 차례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크루즈와 잡화 부두로 특화된 5만톤급 2선석은 올 연말 먼저 개항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놓고 지난해 12월 새만금 신항을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로써 국내 기항지는 부산, 인천, 제주 등에 이어 모두 9곳으로 늘었다.
선정지는 문화부와 해양부가 매년 2차례 여는 크루즈산업 발전협의회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외국적선 기항 확대를 위한 해외 크루즈 포트세일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현재 전북도는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필요한 숙박시설 확보방안 중 하나로 크루즈선을 선상 호텔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경주에서 치러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등도 크루즈 선박을 숙박시설로 활용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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