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기청, 팝업스토어 `바깥서재' 운영

도서관 활용 소상공인 판로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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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전북중기청)은 고창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전북본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고창황윤석도서관 일원에서 소상공인 팝업스토어 ‘바깥서재’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팝업스토어 ‘바깥서재’는 새롭게 지역 문화·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황윤석도서관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특화상품 개발 지원을 위한 것으로서 고창군 '독서의 달' 프로그램과 연계한 시범 사업이다.

‘바깥서재’에는 지역 소상공인 및 로컬브랜드 8개사가 참여해 고창의 대표적인 농수산물(쌀, 수박, 땅콩, 바지락 등)로 직접 만든 가공식품, 지역 특화 먹거리, 지역 자원(고인돌, 황윤석도서관)을 활용한 캐릭터 상품 등 ‘지금 고창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로컬 쇼케이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바깥서재’의 공간의 구성과 운영은 새로운 경험을 선물할 계획이다. 판매 중심의 팝업스토어와 달리 ‘책을 읽는 곳에서 로컬 브랜드를 기획·제조·판매하는 소상공인의 마음까지 읽고 공유하며 성찰하는 막간’을 컨셉으로 한다.

각각의 매대는 일렬식 판매부스 대신 도서관 공간에 특화된 목공형 부스를 설치하고 작은 서가이자 상점처럼 꾸며서 상품과 책을 함께 전시하여 방문객의 눈과 발걸음을 맞이한다. 매대마다 로컬 상품의 탄생 이야기, 상인의 삶·상품과 연관된 한 권의 책을 소개받으며 책과 일상이 연계되어 있음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방문객은 ‘왜 이 사람이 고창에서 이 상품을 만들게 됐는지’, “어떤 생각과 영감으로 로컬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는지”까지 자연스럽게 접하여 고창 방문의 경험과 깊이를 더하게 될 것이다.

특히 전북중기청은 기존의 지역 상품을 판매하는 자리에 그치지 않고 고창만이 가지고 있는 ‘황윤석도서관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로컬 상품’을 기획하여 소상공인의 도전을 응원한다. 도서관의 모양을 담아낸 쿠키(잇고있다)와 고인돌과 독서를 연계한 키링(디플광고) 제작을 추가 지원하여 이번 행사만의 특별함을 높였다. 방문객에게는 도서관의 경험을 타인과 나눌 수 있는 기념품이 될 것이고 소상공인에게는 지역의 문화·공간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상품개발의 동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같은 날 도서관에서는 캠핑 콘셉트의 어린이·가족 체험공간과 북토크 등 독서의 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책을 보러 온 사람이 고창의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고, 가족 방문객이 지역의 생산자를 만나며, 상품을 보러 온 사람이 다시 한 권의 책을 발견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문화 경험·소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상만 전북중기청장은 “지역에는 그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공간과 사람, 그리고 이야기가 있고, 이를 소상공인의 상품과 연결하면 지역을 오래 기억하게 하고 재방문하게 하는 새로운 콘텐츠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황윤석도서관 쿠키와 키링처럼 지역 자원의 상징을 소상공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해 새로운 상품과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이번 협업의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서관을 찾은 외지의 구매력 있는 방문객의 발걸음이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 소비로 이어지고, 그 소비가 다시 새로운 지역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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